[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237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5850억원 대비 59.5% 감소하는 실적이다. 이는 MC 사업의 적자 확대, 연결 종속 법인의 실적 부진 영향 등이 원인이라는 진단이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HE(TV)는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OLED 및 UHD TV와 같은 고사양 제품의 비중 확대와 LCD TV 원가 경쟁력 강화로 당초 예상치인 5.5%의 영업이익률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또 "HA&AE(가전과 에어컨)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6%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하며 VC(전장부품)도 본격적인 신제품 매출이 3분기부터 발생하면서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MC(휴대폰)에 대해서는 "플래그쉽 판매 비중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매출 감소와 이로 인한 수익 구조의 악화로 적자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가 전기차 전장 부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와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했지만 계속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MC 부문의 적자가 주가에 고질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VC 부문의 신제품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된 가운데 MC 부문의 비용 구조의 개선으로 2017년 이익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