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코·설현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지코가 쓴 랩이 화제다. <사진=뉴스핌DB> |
지코·설현 결별, 지코 랩으로 열애 보도 매체 디스? “내 사생활보다 관심 가져야 할 게 있어”
[뉴스핌=정상호 기자] 블락비 지코와 AOA 설현이 결별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열애설이 터졌을 당시 지코가 쓴 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코는 지난달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나이키 언리미티드 코리아’에 참석, 설현과의 열애 보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직접 쓴 가사로 털어놨다.
지코는 이 랩을 통해 “잊지 못할 기억 하나가 있다. 내 차, 내 집, 내 일상이 다 털린 날”이라며 파파라치 사진으로 설현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어 지코는 “일단 섭섭했을 팬들에겐 I'm sorry. But 너희가 첫 번째인 건 변치 않을 공식 Right?”이라며 자신의 열애 기사를 보고 상처받았을 팬심을 달랬다.
지코는 또 “갖가지 이슈로 세상이 어수선할 때, 내 사생활보다 관심 가져야 할 게 있어. 그것이 참다운 알권리 행사”라고 덧붙이며 설현과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를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지코는 이 자리에서 “너희한테 5년 동안 받았어. 인격모독. 부모 욕 또 성희롱. 고소 먹으면 입 뻥긋도 못할 것들”이라며 악플러들을 디스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3월 교제를 공식 인정한 지코와 설현은 27일 결별을 인정했다. 세븐시즌스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했다”며 ‘지코 설현 결별’ 사실을 확인했다.
다음은 설현과 결별을 인정한 지코가 2016 나이키 언리미티드 코리아에서 한 랩 가사 전문.
The Time is so fast, 어느덧 하반기에 자신에게 격려의 말 한마디씩 해.
First of all, 리우 올림픽에서 수고해준 선수들에게 난 박수치겠어.
아, 잊지 못할 기억하나 있다. 내 차, 내 집, 내 일상이 다 털린 날.
일단 섭섭했을 팬덤 I'm sorry. But 너희가 첫 번째인 건 변치 않을 공식 Right?
갖가지 이슈로 세상이 어수선할 때, 내 사생활보다 관심 가져야 할 게 있어.
그것이 참다운 알 권리 행사,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 God damn right?
하나 더, 인성, 도덕성, I know. 절대 잊은 적 없어, 과거의 잘못들. You should know.
Too many 악플러's 난 너희에게 5년 동안 받았어. 인격 모독, 부모 욕, 성희롱.
고소 먹음 입 뻥긋도 못할 것들. Fu** you up.
손가락 말고 입으로 말해. Yes or No.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