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예고된 금리 동결에 UP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05:09

최종수정 : 2016년09월22일 06:31

나스닥 지수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투자자들의 예상대로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 흐름을 탔다.

장 초반 강보합에서 거래됐던 뉴욕증시는 중장기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연준이 비둘기파로 기울었다는 해석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63.74포인트(0.90%) 뛴 1만8293.7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도 23.36포인트(1.09%) 오른 2163.1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3.83포인트(1.03%) 상승하며 5295.18에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장중 5299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롭게 갈아치웠다.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연준은 금리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평가하면서도 금리를 기존의 0.25%~0.50%에서 동결했다.

정책자들은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친 한편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을 두 차례로 예고, 앞서 제시된 세 차례에서 일보 후퇴했다.

연내 금리인상 여지가 한층 더 확실해진 동시에 전반적인 긴축 사이클이 더욱 둔화됐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회의 결과 발표 후 달러 인덱스는 0.5% 떨어졌고,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완만하게 하락해 1.66% 선으로 밀렸다.

잭 맥인타이어 브랜디와인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12월 금리인상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JJ 키넌 TD 아메리트레이드 전략가는 “재닛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정확히 시장이 듣고 싶어 했던 발언을 내놓았다”며 “실물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동시에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느긋한 입장을 내비쳤다”고 설명했다.

피터 카딜로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증시 등락은 12월 금리인상이 25bp일 것인지 아니면 50bp일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전망에 달렸다”고 말했다.

전날 일본은행(BOJ)이 인플레이션 부양을 위해 새롭게 내놓은 카드는 유럽 증시에 상승 탄력을 제공했지만 뉴욕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하락했던 엔화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를 포함한 주요 통화에 대해 1% 내외로 하락해 BOJ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불신을 반영했다.

이날 CBOE 변동성 지수(VIX)는 13.9로 전날보다 12% 가량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택배업체 페덱스가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킨 분기 실적을 호재로 7% 가까이 폭등했고, 비아콤은 이익 경고를 악재로 0.5% 가량 떨어졌다.

중고차 매매 업체 카맥스도 분기 실적 악화로 인해 2%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배당을 8%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1.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