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국토교통부가 폭스바겐 티구안, BMW 320d 등의 결함을 발견하고 총 8878대를 리콜 조치했다.
![]() |
21일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 2.0 TDI 등 8개 차종 3830대의 시동 꺼짐 현상의 원인과 BMW코리아에서 수입한 320d 등 13개 차종 1751대의 화재 가능성을 발견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BMW코리아에서 수입한 320i 등 19개 차종 승용자동차 3297대도 에어백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우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 2.0 TDI 등 8개 차종의 경우, 배기가스 재순환(EGR) 밸브 고정핀의 설계불량으로 인해 주행 중 정차 시 스타트 앤 스톱(Start-and-Stop) 작동 등으로 엔진이 정지 된 후 재시동이 안 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은 해당현상은 차량의 경고등이 점등되고 정차 중에만 발생하며, 해외에서도 무상수리만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리콜이 아닌 공개무상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실시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본사와의 협의 끝에 제작결함을 스스로 인정하고 한국에서의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를 결정하게 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2월 4일부터 2014년 7월 29일까지 제작된 티구안 2.0 TDI 등 8개 차종 383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2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한 320d 등 13개 차종의 경우, 회사측이 스스로 연료호스 균열의 제작결함을 인정하고,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의 가능성은 없으나 주행 중 시동꺼짐의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는 리콜실시 후에도 문제의 연료호스를 확보해 정밀조사 했고, 제작공정상의 결함으로 균열이 발생해 연료가 누유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화재발생가능성이 존재함을 밝혀냈다.
BMW코리아 측은 이 결함으로 인한 차량 화재 발생 건은 없었으나, 국토부의 결론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연료호스 리콜과 별도로, 화재발생 가능성의 내용이 포함된 소비자 리콜 통지와 신문 공고를 다시 하기로 했다.
현재 리콜대상 차량인 2014년 6월 25일부터 2014년 9월 3일까지 제작된 320d 등 13개 차종 1751대 중 66.5%인 1165대가 리콜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의 리콜실시에 따라 일본에서도 지난 6월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320i 등 19개 차종에 대해서 운전석 에어백(일본 다카타사)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에어백은 차량 충돌로 인한 전개시 내부부품의 금속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으며, BMW코리아는 지난 3월 국토부에 시정조치(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다수 자동차 제작사의 전 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번에 리콜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리콜대상은 2002년 1월 4일부터 2006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320i 등 19개 차종 3297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0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