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한화 이글스 9회 이양기 싹쓸이 후 12회 로사리오 역전타로 5연승 ‘가을잔치 GO'

기사입력 : 2016년09월13일 23:19

최종수정 : 2016년09월13일 23:19

한화 이글스 9회 이양기(사진) 싹쓸이 후 12회 로사리오 역전타로 5연승 ‘가을잔치 GO'.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9회 이양기 싹쓸이 후 12회 로사리오 역전타로 5연승 ‘가을잔치 GO'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 9회 이양기 싹쓸이 후 12회 로사리오의 역전타로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열린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 타이어뱅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로사리오의 역전타로 7-6으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9회 극적인 싹쓸이 적시타를 일군 이양기는 권용관의 웨이버 공시로 인해 이날 콜업,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고 로사리오는 목 담 증세로 인해 10일만에 선발 출전, 극적인 승부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1회말 이승엽의 KBO리그 첫 1400타점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승엽은 0-0으로 맞선 1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이태양의 6구째를 공략해 1루수 앞 땅볼로 출루했다. 이때 3루주자 박한이가 홈을 밟아 시즌 107타점이자 KBO리그 개인 통산 1400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1사 만루 상황서 정근우의 볼넷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초 한화는 이성열과 하주석의 우전 안타로 플란데로부터 연속으로 안타를 얻어냈다. 한화는 1사 1,2루 상황서 허도환과 정근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회점을 냈다. 2번 장민석 대신 대타로 나선 김회성은 이어진 1사 만루상황서 플란다에게 5구만에 삼진으로 물러섰고 송광민도 뜬볼에 그쳤다.

그러나 삼성은 5회말 땅볼로 균형을 맞춘 뒤 최형우의 7경기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삼성은 김상수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서 박한이 타석서 박해민의 시즌 50번째 도루로 2,3루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어 삼성은 박한이의 땅볼로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2-1. 이어진 1사 3루서 구자욱의 삼진 후 4번 최형우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3-1. 최형우의 126타점.

김성근 감독은 7회말 이태양이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서캠프로 투수를 바꿨다. 삼성은 서캠프가 올라오자 마자 무사 1루 상황서 박해민의 좌전 1루타로 무사 1,2루 추가 득점 상황을 맞았다. 이후 1번 박한이는 땅볼로 출루했지만 허도환의 호수비에 김상수는 아웃돼 1사 1,2루가 됐다. 이후 구자욱은 땅볼로 출루했고 이영욱의 로사리오의 재치있는 송구로 아웃됐다. 삼성은 2사 1,3루서 상황서 최형우의 뜬볼로 이닝을 마감했다. 이후 한화는 8회말 백상원의 안타 이후 심수창을 마운드에 올려 병살타로 마무리했다.

한화는 9회말 2사 만루 대타 이양기의 극적인 싹쓸이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9회말 다시 역전을 허용,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 양성우가 심창민에게 볼넷을 얻어 나갔다. 한화는 7번 이동훈 대신 대타로 나선 차일목의 삼진 이후 하주석의 2루타로 1사 2,3루 득점 찬스를 엮었다. 이후 다시 김성근 감독은 9번 허도환 대신 대타 오선진을 냈다. 오선진은 심창민의 3구 132km 슬라이더에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정근우의 고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상황서 한화는 대타 이양기가 타석에 내세웠다. 이양기는 심창민의 5구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3-4. 이양기는 2003년 프로에 데뷔해 2014년까지 292경기 나와 타율 0.261 5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양기는2015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육성 선수로 전환됐다.

삼성은 9회말 선두타자 대타 우동균이 볼넷이후 김상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내자 심창민은 1번 박해민을 고의 볼넷으로 걸렀다. 무사 만루서 삼성은 2번 이영욱 대신 대타 배영섭을 내세웠고 김성근 감독은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무사 만루 상황서 배영섭의 땅볼때 차일목의 포구 실수로 합의 판정을 통해 4-4 동점 상황을 맞았다. 기록상으로 3루수 송광민의 실책. 이어진 무사 만루서 구자욱의 삼진 이후 최형우는 인필드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 났다. 5번 이승엽은 뜬볼로 물러나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10회초 한화는 장필준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태균의 안타와 로사리오의 5구 볼넷으로 무사 1,2루 득점 찬스를 엮었다. 삼성은 다시 투수를 박근홍으로 교체, 양성우를 뜬볼, 차일목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한화는 후속타자 하주석의 2구 파울 홈런 이후 박근호의 폭투로 2사 2,3루 상황을 맞았지만 하주석은 4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10회말 선두타자 볼넷 이후 교체된 윤규진을 상대로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2루로 보냈다. 이흥련의 삼진 이후 김상수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엮은 삼성은 박해민이 뜬볼에 그쳤다.

12회 한화는 로사리오의 역전타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한화는 선두타자 송광민의 중전 안타후 로사리오의 1루 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로 송광민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5-4. 이어진 양성우의 적시타로 로사리오는 홈까지 밟았다. 이후 차일목의 희생플라이로 7-4를 만들었다.

12회말 삼성은 이흥련의 투런 홈런으로 1점차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내지 못했다.

12회 말 삼성은 김재현의 중전 1루타후 이흥련이 윤규진의 3구를 공략, 왼쪽 담장으로 넘겨 버렸다. 6-7. 이후 삼성은 김상수의 삼진, 박해민의 땅볼 아웃, 배영섭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이번주 삼성과 2차전후 롯데와의 2연전, 대전 홈구장에서 KIA와 2연전이 예정돼 있다. 가을 잔치에 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한화는 이 경기에서 최소 4승을 거둬야 희망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