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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꿀팁 "달러는 은행어플, 기타 통화는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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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갖고 가면 여행지에서 더 싸게 환전할 수도"

[뉴스핌=허정인 기자] # “발리로 여행가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울역 환전센터를 찾은 김지현(36)씨의 들뜬 목소리다. 김씨는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여행을 떠난다. 서울역 지하 1층에 위치한 국민은행 환전센터에서 100만원 어치를 달러로 바꾸고, 1층에 있는 IBK기업은행에서 120달러를 마저 바꿨다. 값이 저렴하다는 소문에 자택인 강남에서 서울역까지 찾았다.

13일 기업은행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줄 서 있는 시민들 <사진=허정인>

◆ 달러, 인터넷은행이 최고...복잡한 거 싫으면 서울역 환전센터

환전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다보니 강남에서 서울역까지 달려가야했다. 여행객들은 은근히 "내가 제일 싸게 바꿨다"를 경쟁한다.

은행들이 내세우는 ‘환율우대 90%’도 수수료에서 90%를 깎아준다는 의미다. 가령 13일 오전 11시 기준 달러/원 환율이 1109.6원이면 각 은행은 여기에 마진(수수료)을 붙여 매입환율을 고시한다. 10~15분 단위로 고시하는데 해당 은행이 그 시간 동안 매수 및 매도한 달러금액과 수량을 계산해 수수료를 붙인다. 통상적으로 18~20원 선이다.

리얼타임 달러/원 환율이 1109.60원일 때 1달러 당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가격은 ▲신한은행 1128.61원 ▲우리은행 1128.71원 ▲농협 1128.81원 ▲국민은행 1129.01 ▲기업은행 1129.73원 ▲하나은행 1129.91원이다.

이 수치는 프로모션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다. 은행들은 지점별, 이벤트별로 환율 우대 정책을 펴고 있다. 신한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주거래 고객이거나 신한카드를 일정 수준 이상 쓴 고객이면 보통 40~60% 정도 우대받을 수 있고 써니뱅크 어플을 사용하면 9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곳이 ▲신한은행 써니뱅크 ▲우리은행 위비 ▲국민은행 리브 3사다. 각 은행의 인터넷뱅크 어플을 사용하면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거래 전적이 없어도 혜택을 제공한다.

결국 가장 싸게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은 주거래 은행의 어플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요즘은 은행이 환전 마진을 다 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최소 30~50% 우대하기 때문에 사설환전소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메카는 서울역 환전센터다. 서울역 내에 위치한 ▲우리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환전센터에선 이미 90%를 우대한 값에 구매가를 고시한다. 어플을 사용하는 게 번거로운 고객은 이곳에서 저렴한 값에 환전할 수 있다.

◆ 달러 외의 기타 통화는 사설환전소에서

달러를 제외한 기타 통화는 사설환전소가 더 저렴하다. 명동 2길에 위치한 한중환전 관계자는 “외국인한테 사서 팔기 때문에 기타 통화는 은행보다 시세가 더 저렴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13일 오후 2시 기준 리얼타임 위안/원 환율이 166.84원일 때 ▲기업은행 173.50원 ▲신한은행175.07원 ▲우리은행 175.15원 ▲하나은행 176.75원 ▲농협 176.67원 ▲하나은행 176.75원 ▲국민은행 176.80원이다. 6.6~10원 가량 마진을 붙인 값이다.

그러나 사설환전소에선 이보다 싼 값에 위안화를 살 수 있다. 대부분의 사설환전소에선 167원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시중은행 중에선 서울역 기업은행 환전센터가 수수료 우대를 적용해 170.1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민은행 홍보팀 관계자는 “은행은 시장환율 범위에서 실시간 장중 가격을 반영하지만 사설환전소의 경우 쌍방 거래를 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가격이 정해진다”고 전했다.

◆ 미국 아니라도 달러 가져가면 된다

굳이 미국을 가지 않더라도 달러화를 쥐고 비행기를 타는 고객이 늘었다. 국내에서 90% 우대를 받은 달러화를 현지로 가져가면 비교적 더 저렴한 값에 달러/바트, 달러/페소 등으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리로 떠날 예정인 김씨도 현지에서 달러화를 루피아로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역 기업은행 환전센터 직원은 “요즘엔 동남아로 가도 달러화를 갖고 가는 고객이 많다”면서 “현지에서 환전하면 더 저렴해 많이들 그렇게 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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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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