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글로벌 시장에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하락폭을 키우면서 12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9포인트, 2.28% 하락한 1991.4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대비 1.68% 하락한 2003.67로 출발했으나, 장중 내내 반등에 실패하고 2000선을 내주고 말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100억원 넘게 순매도했고, 개인과 국내기관이 각각 870억원, 1369억원 이상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31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471억원 순매도로 총 157억원 이상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18%)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제조업(-3.24%), 철강금속(-2.81%) 등이 낙폭을 키웠다. 반면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변동성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 넘게 크게 확대됐으며, 미국 금리인상 우려를 반영해 은행(2.09%)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6.98% 크게 하락하며 14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의 리콜이 실시됐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중지 권고가 확대된 영향이다. SK하이닉스도 5% 넘게 하락한 3만7000원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POSCO도 3% 넘게 빠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불확실성으로 장 초반 코스피가 낙폭을 키웠으며 삼성전자가 크게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2000선을 이탈했다"며 "대외변수와 코스피만의 불확실성으로 제대로된 반등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은행, 보험, 자동차 등 그동안 상승이 부진했던 종목들 위주로 장중 수익률이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많이 올랐던 업종들은 외국인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주가가 빠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08포인트, 1.82% 하락한 652.91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1.83% 하락한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미팜(-3.98%), CJ E&M(2.67%) 등도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