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W(더블유)' 이종석, 상상만으로 만화 인물 소환해 한효주 살렸다…마지막회 맞은 웹툰, 이종석은 왜 법정에?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23:01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23:01

한효주를 살리기 위해 박원상으로부터 태블릿을 빼앗은 이종석 <사진=MBC 'W(더블유)'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W(더블유)' 강철(이종석)이 딸 오연주(한효주)를 쏴 죽인 오성무(김의성)의 투신을 막았다.

이종석은 7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14회에서 병원에 누워있는 김의성을 찾아왔다.

이날 'W(더블유)'에서 이종석은 갑자기 링거바늘을 뽑고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는 김의성을 뒤쫓았다. 아니나다를까, 김의성은 이종석의 생각대로 병원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려 했다.

김의성을 말린 이종석은 한효주를 살릴 수 있다고 설득했다. 앞서 'W(더블유)'에서 김의성은 진범에 속아 딸 한효주를 총으로 쏘고 말았다. 내내 자책하던 김의성은 "살릴 수 없다"고 눈물을 뿌렸지만 이종석은 "제가 만화 캐릭터로 돌려놨다. 죽었다 살아난 저처럼 되살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의성은 "진범이 만화를 그려놓은 태블릿과 PC를 다 때려부쉈다. 진범에게 조종당할 때 내가 직접 망치로 부쉈다"고 흐느꼈다. 이종석은 "어딘가 분명히 만화가 남아있을 거다. 카피본이 분명 있다. 포기하면 안 된다"고 진정시켰다. 

같은 시각 박원상은 김의성을 조종한 진범이 숨겨뒀던 태블릿을 조사했다. 전문가가 쓰는 그림도구라는 설명에 박원상은 생각에 잠겼다. 김의성은 진범이 카피본을 남겼다고 해도, 실제 그림과 같은 효력을 발휘할 지 몰라 발을 동동 굴렀다.

이종석은 카피본을 찾아 직접 박원상 사무실을 급습했다. 박원상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로 숨어든 이종석은 태블릿이 지나치게 깨끗한 걸 보고 함정임을 직감했지만 마취주사를 맞고 쓰러졌다.

이종석의 소환술로 되살아난 한효주 <사진=MBC 'W(더블유)' 캡처>

이종석을 잡는 데 성공한 박원상은 "죽은 강철이 살아돌아왔네. 너를 내가 다시 죽여도 아무 죄도 성립되지 않겠네. 사람들 역시 네가 또 죽었다는 데는 관심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원상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강철의 목에 꽂은 주사를 태블릿 속에서 꺼냈다는 걸 이종석에게 보여주고 말았다. 이종석은 카피본 역시 효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박원상 덕에 알아냈다. 결국 카피본을 손에 넣으면 얼마든 한효주를 되살릴 수 있다는 걸 눈치챈 셈이다.

박원상으로부터 온갖 매질을 당하던 이종석은 한효주가 병원에 있다는 걸 일부러 알려줬다. 사실은 매질을 참고 있던 이종석은 박원상이 떠난 정확히 30분 뒤 박수봉(이시언)과 김의성에게 새 만화를 전송하고 "물건 그리 갑니다"란 메시지를 남겼다. 

박원상은 이종석이 태블릿 없이도 만화를 그리고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몰랐다. 이종석은 상상만으로 박원상을 김의성과 이시언이 머무는 병실로 소환해버렸다. 김의성과 이시언은 박원상이 들고 있던 태블릿을 빼앗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한효주가 총에 맞는 카피본을 손에 넣었다. 

한편 16부작 중 15회로 넘어가는 W(더블유) 예고편에서는 '마지막회'라는 카피가 전면에 떴다. 또한 부활한 한효주와 법정에서 죄수복을 입은 이종석이 겹쳐 보여 궁금증이 증폭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