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시한부 판정을 딛고 자연에서 새 삶을 살고 있는 임근혁(59) 씨를 소개한다.
31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간경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산을 찾아 11년을 보낸 임근혁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연인 임근혁 씨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산으로 들어왔다. 처음에 몇 걸음 내딛는 것조차 힘겨울 만큼 병세가 위중했지만 지금은 험한 산을 제집처럼 누비고 다니고 있다.
젊은 시절, 수입 가전제품을 판매하며 돈 셀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일찍이 아버지와 세 명의 형을 간경화로 잃는 아픔을 겪었기에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항상 있었다.
누구보다 철저히 건강관리를 했지만 결국 그 역시 간경화 진단을 받고 말았다. 간은 80% 이상 굳은데다 복수가 임산부처럼 차오르고 식도정맥류, 비장 확대, 황달, 혈소판 부족, 알부민 부족 등 합병증까지 겹쳤다.
자연인은 투병생활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에 삶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 산으로 향했다. 그가 산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뿔뿔이 흩어져있던 가족들의 묘를 합장한 것. 그리고 자신이 누울 자리도 마련했다.
그러나 이후 기운을 차리기 시작한 자연인은 차츰차츰 산중 보금자리를 가꾸어 나갔다. 수백 그루의 나무와 꽃, 선녀탕으로 불리는 전용 목욕탕 등 그만의 숲 속 정원을 탄생시켰다. 그는 먹고, 자고 입는 것까지 어나 하나 허투루 하지 않으며 간을 제외한 모든 합병증을 완치했다.
삶의 벼랑 끝에서 새 생명을 선물받은 임근혁 씨의 더 자세한 이야기와 건강 비결은 31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