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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박은빈(25)이 '청춘시대' 송지원 캐릭터와 자신을 비교했다.
박은빈은 30일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청춘시대'에서 연기했던 송지원 역과 본인 스스로에 대해 "연애에 서툰 것만 비슷하다"고 털어놓앗다.
박은빈이 열연했던 송지원은 '청춘시대'에서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하면서도 모태솔로인, 극중 가장 활발하면서도 장난기 많은 활력소 같은 캐릭터였다.
박은빈은 송지원이 모태솔로인 이유에 대해 "다른 방식의 철벽이 강하다"며 "상대방이 조금 마음이 생기려고 하면 '너무 날 좋아하지마라' '그런 생각하지마' 등으로 철벽을 쳐버리고, 진지함이 떨어진다. 상대방이 생각했을 때 송지원은 거짓말도 잘 하고 장난기가 많아서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송지원은 눈치가 없다"며 "촉이 좋아서 하메(하우스 메이트)들의 변화 감지는 잘 하는데, 연애에 있어서는 굉장히 눈치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은빈은 "실제 성격은 송지원과 하나도 같지 않지만, 연애에 서툰 것만큼은 비슷한 듯하다"며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인연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시에 박은빈은 "편하고 한결같고, 순수하고 자상한 스타일이 좋다"며 "표현력이 좋고 다정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은빈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