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네시삼심삼분(이하 4:33)의 프로젝트 텐텐텐(10X10X10)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로 거듭난 썸에이지가 두개의 자회사를 설립,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다.

썸에이지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위한 자회사 다스에이지와 넥스트에이지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썸에이지는 자회사를 통해 해외 개발사와 공동 게임 개발 및 해외 게임 퍼블리싱 등 게임 라인업을 늘려 글로벌 진출 및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설립된 다스에이지는 중국게임 회사 나인유 및 아이버드게임에서 게임 사업을 진행하던 김학조 대표가 이끈다. 다스에이지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게임사와 공동으로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해외 게임을 국내시장에 배급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현재 중국 현지 게임회사와 함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개발 중이다.

슈팅게임(FPS)으로 유명한 하울링소프트는 지난 5월 썸에이지에 인수된 후 넥스트에이지로 사명을 바꿨다. PC 온라인 슈팅 게임 '서든어택’과 모바일 슈팅 게임 '샌드스톰 for Kakao’를 개발한 서현석 대표가 주축이 되고 있다.  현재 신작 총싸움 게임을 개발 중이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썸에이지는 RPG(역할수행게임)와 전략게임을 개발하고, 전문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의 매출 다양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게임사와 공동 개발과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 및 마케팅∙운영 경험이 풍부한 모회사 4:33과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썸에이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전략 게임 '인터플래닛’과 수퍼맨, 배트맨, 할리퀸 등이 등장하는 DC코믹스 지적재산권(IP)를 소재로 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