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부와 산중 삶을 맞바꾼 자연인을 소개한다.
24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50억 원 자산가에서 자연인의 삶을 택한 곽용식(51)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연인 곽용식 씨는 평생 땅 한 평 없이 소작농이던 부모님 밑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결혼 후에도 지하 단칸방에서 박봉으로 부모님을 부양하고 두 딸을 건사해야 했다. 설상가상 IMF가 찾아왔고, 오히려 그는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당시 '1인 1PC 운동'이 일던 흐름에 맞춰 '컴맹 탈출' CD를 제작해 성공했고, TV홈쇼핑, 인터넷쇼핑 등 시장의 변화에 따라 그에 맞는 품목으로 큰 부를 얻게 됐다. 그러나 일명 '흙수저'에서 50억 원의 자산가가 된 그가 갑자기 산을 택했다.
그는 "수십 억이 있어도 외식 한 번 마음 편히 한 적이 없다. 돈 잃을까봐"라고 말했다. 가진 것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해 행복을 몰랐고, 여러 사업을 지냉하던 중 직원의 사기와 친구의 배신으로 손해도 입었다. 마음의 병으로 불면증과 위장병을 얻었고,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과 볼품없이 말라가는 몸을 보며 마음 편한 곳, 산으로 가기로 결심했단다.
그는 전기도 수도도 가스도 없는 산골짝에서 자족의 삶을 살고 있다. 이곳에서 마음의 평안과 함께 건강을 찾고, 소작농의 설움으로 평생을 사셨던 노모께는 당신 것으로 일굴 수 있는 땅을, 도시생활에 지친 가족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선물하고 있다.
50억 원을 준대도 지금의 삶과 바꿀 수 없다는 자연인 곽용식 씨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24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