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닛케이, 엔고에 급락…홍콩, 실적 강세

기사입력 : 2016년08월18일 17:36

최종수정 : 2016년08월18일 17:36

달러/엔, 다시 99엔…환시 구두개입 '역부족'

[뉴스핌=김성수 기자] 1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속에 하락한 반면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에 마쳤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여파로 모든 업종이 하락하면서 약 2주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5% 하락한 1만6486.01엔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후 최저다. 토픽스(TOPIX)는 1.55% 내린 1290.79엔에 장을 마쳤다.

18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후 장중 100엔대를 터치하며 낙폭을 축소했으나 다시 99엔대로 떨어졌다. 일본 외환당국 관계자가 엔화 강세를 경계하며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환율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후 5시 12분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0.10엔에 거래되면서 100엔선 위아래로 흔들리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오후에는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BOJ)이 국제금융시장 관련 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다만 앞서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에 비해 새로운 내용이 없어, 엔화 환율과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차관급인 아사카와 마사쓰구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회의 후 엔화에 대해 "투기적인 움직임이 있는지 없는지를 끊임없이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7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135억엔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3052억엔을 큰 폭 웃돌았다.

개별 종목에서는 도요타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1.76%, 3.61% 떨어졌다. 포켓몬고 수혜주인 닌텐도는 0.86% 올랐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은 1.72% 하락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과 미즈호파이낸셜은 각각 1.6%와 1.13% 내렸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과 대만 증시는 각가 약보합,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홍콩 증시는 1% 가까이 상승했다. 텐센트와 레노버 등 주요기업 실적이 강하게 나오면서 항셍지수는 9개월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17% 내린 3104.1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1% 하락한 1만879.2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5% 떨어진 3364.4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5% 오른 9122.5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98% 오른 2만3023.16포인트에 거래됐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3% 상승한 9654.69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