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기업 재고가 완만하게 증가했다. 기업 판매가 3년 4개월래 최대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업 재고가 0.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판매가 1.2% 증가,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대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기업 판매 증가 폭은 5월 0.3%에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재고 물량 소진에 걸리는 예상 기간이 1.39개월로 축소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기업 재고는 GDP를 구성하는 핵심 항목 가운데 하나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6월 재고 증가 폭이 0.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소매 업종의 재고가 0.5% 증가했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전월 수치 0.3%에서 후퇴한 것이다.
기업들의 재고 투자 감소는 지난 2분기 GDP를 약 1.2% 깎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경제 성장률이 1.2%에 그친 데는 기업 투자 위축이 주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 재고 부진은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GDP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실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