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32개 대기업 구조조정 선정…조선·건설·전자 '과반'

기사입력 : 2016년08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8월08일 06:47

법정관리 대상 19개, 워크아웃 13개...금융권 신용 19.5조

[뉴스핌=송주오 기자] 대기업 32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됐다. 조선, 전자, 건설 업종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공여액(채무+보증)은 19조5000억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재무구조 취약 대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대상을 선정하는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한층 강화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신기촉법)에 맞춰 나온 첫 결과물이다.

신기촉법은 채권단 범위를 은행, 보험 등 채권금융회사에서 회사채 등을 보유한 모든 금융채권자로 확대하고 법 적용대상으로 30억원 이상 중소기업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당초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34곳이었지만 5곳에서 이의신청을 제기해 재평가 후 2개사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최종 32개 기업으로 확정됐다.

워크아웃을 유도하는 C등급은 13개, 법정관리 대상인 D등급은 19개다. 조선, 전자, 건설 등 취약업종에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자업종의 경우 2년 연속 5개 이상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돼 금융당국에서 산업리스크 등을 고려해 밀착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구조조정대상 기업의 자산규모는 24조5000억원, 신용공여액은 19조5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정기평가 결과와 비교해 각각 13조8000억원, 12조4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채권은행의 금융지원 없이 자체 자구계획을 통해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26개사는 자구계획 이행 실적을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의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B2B대출의 상환유예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신기촉법에 따라 올해부터 중소기업도 대상에 포함돼 정기 신용평가를 실시 중이다. 결과는 오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