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민갑부'에서 '김'으로 갑부간 된 주인공을 소개한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 2000원짜리 김을 팔아 월 매출 4500만 원을 기록하는 이옥화 씨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옥화 씨는 부천의 전통시장 한 켠에서 하루에 8000여 장의 김을 굽는다. 어디서나 구할 수 있도 굽기도 어렵지 않은 김을 구입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세계 곳곳에서 주문이 밀려든다. 이에 한 달 매출만 약 4500만 원이다.
이옥화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중학교를 채 졸업하지 못한 나이에 생계를 위해 미싱 공장을 다녔고 밤낮업이 일해도 월급은 고작 3만 원이었다.
지금의 남편 오정근 씨를 만나 결혼했지만 가난의 고리는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이 악착같이 모은 돈으로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때마침 닥쳐온 IMF로 사업은 부도나고 이옥화 씨는 미싱 공장에서 실직당했다. 희망도 보이지 않던 이때, 친정어머니가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어도 사람들이 김은 먹지 않겠냐"는 말에 김 장사를 시작했다.
어디서든 흔히 구할 수 있는 김이지만 이옥화 씨의 가게는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이옥화 씨는 맛있는 김을 찾기 위해 전국 곳곳의 시장을 돌아다니며 김은 다 시식해봤고, 노점상 시절부터 비싸고 좋은 김만 고집해왔다. 또 높은 온도에서 빨리 구워내기 위해 수정옥돌 불판까지 개발했다. 매일 아침 신선한 들기름을 직접 짜내 맛을 더했고, 이에 손님은 몇 십 배로 늘어 대박 가게가 됐다.
한편, 채널A '서민갑부'는 4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