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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보양식을 만드는 사람들, 하루 삼계탕 1000인분·장어 4t 손질 현장 찾는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21:10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21:10

3일 방송하는 EBS '극한직업'은 보양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사진=EBS '극한직업'>

[뉴스핌=이현경 기자] '극한직업'이 삼계탕, 장어 구이 등 보양식을 만드는 사람들과 만난다.

3일 방송하는 EBS '극한직업'은 '보양식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평균 기온 35도를 웃도는 더위에 보양식 제조업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맞벌이 부부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즉석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보양식도 즉석식품으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어 편리하지만 즉석식품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원재료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손질하고 새척하는 등 같은 과정의 반복이 이루어진다. 어머니가 집에서 해준 한 끼의 밥처럼 온 정성을 다해 보양식 한그릇을 만드는 현장을 소개한다.

이른 아침 한 작업장의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여름철 하루 1000인분의 삼계탕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이다.

본격적인 작업 전 닭의 피를 빼는 침지 작업부터 지방 제거까지 도맡아 한다. 번거로운 세척 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작업하는 모습이 '극한 직업'에 담길 예정이다.

삼계탕의 뒤를 이을 장어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한 작업장에 동이 틀 무렵부터 무거운 집을 나르고 옮기는 작업자들이 눈에 띈다. 이른 새벽 입고되는 장어를 받고 선별하기 위해서라고. 장어가 입고되면 크기별로 선별하는 것은 온전히 작업자들의 몫이다.

생물인 장어는 신선함이 생명이기 때문에 장어 손질을 위해 걸리는 시간은 2초. 하루 평균 2500kg의 장어를 손질하기 위해 속도를 더 낼 수밖에 없다. 장어를 손질하기 위해 날이 선 칼은 필수 도구다. 자칫 잘못하다간 장어가 아닌 작업자의 손을 벨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장어를 구이로 만들어내는 가공장에서는 장어를 물에 삶고 굽는 작업이 한창이다. 복날을 앞두고 4t 장어를 손질하는 장어 가공 공장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극한직업'의 '보양식 만드는 사람들'편은 3일 밤 10시4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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