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장단과 릴레이 개별면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열사 사장단 면담 통해 경영전략 점검...책임경영으로 위기 돌파 의지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9일 오후 1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전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전략 실행을 위해 각 계열사의 사장들과 릴레이 개별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수 경기 침체와 일련의 검찰 수사로 어수선한 그룹 경영을 추스르면서 불확실성 요소를 돌파하기 위한 책임경영 행보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사장단 개별면담을 통해 상반기 경영목표 등 그룹 전반의 성과와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하반기 경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초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직후 귀국해 그룹의 경영 전반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영권 분쟁과 최근 일련의 검찰 수사, 여기에 내수 경기마저 장기침체를 보이며 어느때보다 위기감이 높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최근 그룹 사장단과 개별면담을 진행하며 각 계열사의 하반기 경영전략에 대해 보고받고 올해의 성과 달성을 위한 깊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그룹의 한 계열사 관계자는 "신 회장과 계열사 대표 면담은 이제 두어개 계열사 정도만 남겨둔 상태"라며 "하계휴가 기간에도 면담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형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승리를 거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롯데그룹 핵심인 롯데쇼핑의 이원준 대표이사와는 다음달 5일에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보다 앞서, 다음달 3일에는 롯데물산과 개별면담을 진행한다. 롯데물산은 노병용 대표이사의 구속에 따라 박현철 롯데물산 전무가 면담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롯데그룹 관계자는 “통상적인 업무보고로 보면된다"면서도 "(신 회장이) 검찰 수사 등에도 불구하고 경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이 강하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달 초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직후 귀국해 일체의 대외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그룹 경영 챙기기에 팔을 걷었다는 반증.

롯데그룹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사장들과의 면담은 외부의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각자의 자리에서 경영에 매진해 달라는 신 회장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하면서 "(외부 악재에 대한) 임직원들의 불안감도 신 회장의 경영행보로 많이 안정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너가 경영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고 나선다는 것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가 분명하다는 뜻과 함께 임직원들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의미가 있다"며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도약의 기회를 늦추지 말자는 신 회장의 주문이 그룹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