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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후폭풍’ 소비위축 비상 vs 소득재분배 통한 내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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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경제적 손실 뿐만 아니라 부정청탁 금지가 사실 더 큰 부분인데 법 때문에 사회가 어떻게 움직일지, 서로서로 못 믿는 세상이 될지 그런 점도 걱정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김영란법은 사회 투명성은 높이겠지만, 일부 업종의 업황과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영란법 합법 후폭충이 거세다. 경제 특히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경제수장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28일 오후 서울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의 심리 결과를 선고하기 위해 대심판정에 착석해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소비가 성장을 어느 정도 뒷받침해야 하지만, 김영란법은 소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간소비는 2분기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민간소비 성장률은 –0.2%(계절조정기준, 전기대비)에서 2분기 0.9%를 기록했다. 성장기여도 역시 같은 기간 –0.1%포인트에서 0.4%포인트가 됐다. 순수출(수출에서 수입을 뺀 것)의 성장기여도가 –0.3%포인트인 것을 볼 때 소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김영란법 합헌 결정으로 이런 소비흐름이 이어질지 미지수다. 실제 한국경제연구원은 김영란법 시행으로 산업별 연간 매출손실액은 ▲음식업 8조5000억원 ▲골프장 1조1000억원 ▲선물 관련 산업 2조원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경기의 하방압력이 하반기에 더 거세지고 있다.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민간소비는 취업자 수 증가폭 축소와 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소비심리의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설비투자는 기업구조조정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으로 기업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 내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한국경제는 올해 내수에 사활을 걸었다. 성장에 대한 지출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내수 기여도가 수출 기여도를 웃돌 전망이다. 내수의 순성장 기여도는 2.4%포인트, 수출 기여도는 0.3%포인트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영란법 후폭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이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과거 접대비 상한제(실명제)가 5년만에 폐지된 바 있다. 소비위축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우리의 과도한 접대문화가 사라지고 가족문화 정착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IMF는 “국가의 부패를 없애면 자원과 소득의 재분배가 이뤄져 국민의 구매력이 커지고 내수를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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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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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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