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은행 WM] SC 장호준 본부장 "해외자산 비중 52%"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C제일은행 WM본부, 올해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전 11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현재 고객들의 자산 중 해외펀드 비중이 국내펀드보다 높습니다. 몇년간 꾸준히 해외 투자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죠. 전세계 투자자산 전체가 100이라면 한국 비중은 2%도 안됩니다. 나머지 98%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게 필수입니다."

올 초 5년 안에 자산관리(WM) 사업을 두 배로 키우겠다고 공언했던 SC제일은행은 고객들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60%가 넘던 국내 비중을 낮추는 대신 해외를 끌어올렸다. 

장호준(사진) SC제일은행 자산관리(WM)본부장은 최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3년 전에는 국내와 해외펀드 비중이 각각 62%, 38%였지만 지금은 해외가 52%이고 국내 비중은 48%"라고 말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WM본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처럼 해외비중을 자신있게 끌어올릴 수 있는 비결은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싱가포르에 있는 글로벌투자위원회가 32개국에 나가있는 글로벌 해외지점으로부터 매주 각국의 경제·시장상황 등을 보고받고 이를 토대로 투자전략을 수립한다. 수립된 투자전략은 다시 글로벌 각 지점으로 전달돼 WM 고객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끼친다. 

SC제일은행은 그룹과 협의해 투자테마를 정한다. 지난해 와이든(W.I.D.E.N)에 이어 올해 어댑트(A.D.A.P.T)를 제시했다. 와이든은 금리에 영향을 적게 받는 금융자산으로 시야를 넓혀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다각화한다는 의미다. 어댑트는 새로운 투자환경에 적응하라는 뜻이다. 

장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어댑트'라는 테마를 정하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돌이켜보면 틀린 메시지가 아니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SC은행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저금리 시대의 해답이 해외 분산투자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분산투자가 아니고, 전세계의 지역별, 자산별 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했던 투자 키워드가 '변동성'이다. 연초 중국 증시 급락으로부터 미국 금리인상 이슈,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불확실한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국면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꾸준히 수익이 나오는 자산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확장 구간의 마지막 사이클에 가깝게 와있고 브렉시트로 인한 변동성도 배가 되고 있다"며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기 보다 채권이나 대안투자, 멀티인컴투자 등 안정적으로 고정적 수익을 내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WM본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SC제일은행의 경쟁력인 글로벌 네트워크는 포커스펀드 등 상품을 추천하는데도 활용된다. 포커스펀드란 펀드 성과, 매니저, 운용 과정를 의미하는 3P(performance, people, process) 시스템에 의해 선정된 펀드 중 SC은행의 테마를 반영한 20여개의 상품를 말한다. 성과는 단기가 아닌 3년간 수익률을 지표로 삼는다.  

SC제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싱가포르 본사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와 화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PB고객들이 영업점에서 태플릿PC 하나만으로 글로벌 전문가로부터 투자 상담을 받는게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초거액 자산가를 위한 WM서비스를 강화하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기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거액자산가를 전담하던 PB센터가 2곳에 그쳤지만, 8개의 PB클러스터센터를 서울과 지방에 오픈했다. 클러스터센터는 서비스 거점본부 역할을 한다. 센터는 서울 청담, 압구정, 도곡, 목동, 서초, 종로 등 6개와 부산, 대구 2개다. PB클러스터센터에서는 자산가들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사모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 본부장은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글로벌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C은행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