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의문의 빚만 남기고 죽은 남편과 남겨진 가족들의 사연이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529회에서는 ‘저수지에 빠진 구두쇠 남편, 왜 조강지처는 빚더미에 올랐나’ 편이 전파를 탄다.
한 달 전 남편이 농약을 먹고 저수지로 뛰어들어 자살했다는 소식을 접한 아내. 남편이 자살을 택한 이유도 모른 채 장례를 치르게 된 가족들에게 닥친 건 다름 아닌 엄청난 액수의 카드고지서와 빚 독촉장이었다.
현금 서비스를 비롯해 집과 땅을 담보로 받은 2억5천만 원의 대출금과 사채 빚을 이달 내로 당장 상환하지 않으면 길거리로 내쫓길 처지에 놓였다는 가족들. 이들은 갚아야 할 빚이 3억 원이 넘는다고 말하며 울분을 토한다.
장례를 치르던 중 남편의 핸드폰으로 도착한 한 통의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남편의 전 직장 동료였다. 그런데 남편의 카드내역을 확인하던 아내는 수많은 곳에서 그녀가 사용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뒤늦게 알게 된 남편의 숨겨진 여자. 알고 보니 그 여자는 남편과 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었다. 사망 후에야 드러난 남편의 말할 수 없었던 비밀. 남편은 왜 그녀에게 모든 걸 주었을까.
다른 여자와 5년간 만남을 지속하고 수억 원대의 빚을 지게 될 때까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가족들은 은퇴 후 보험설계사 일을 하던 남편은 지난 10년간 생활비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남편의 카드 내역을 살펴본 결과, 5년간 남편이 쓴 카드 값만 4억 6천만 원으로 가족들은 이 엄청난 돈 대부분을 여자가 쓴 거라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명품 의류매장, 성형외과, 온천 등에서 쓴 기록들이다.
하지만 해당 여자는 남편의 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며 극구 부인하고 있다. 수억 원의 빚을 남기고 무책임한 죽음을 택한 남편. 과연 길거리에 나 앉게 된 가족들과 숨겨진 여인의 진실은 무엇일까.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