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민갑부'에서 전통시장의 갑부 김현숙 씨를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 전통시장에서 반찬 팔아 억대 연봉을 달성 중인 김현숙 씨의 성공 노하우에 대해 살펴본다.
4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도 광명전통시장에서 오직 반찬 하나로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불과 10년 만에 서민갑부로 자리매김한 김현숙 씨는 조림 반찬, 부침 반찬 등 반찬 종류만 50여 가지, 남녀노소 입맛을 모두 사로잡아 하루 매출만 무려 100여만 원이다.
지금은 세상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지만 이 자리까지 오기가 순탄치 않았다. 가정주부로 살 줄 알았지만 남편과 이혼하면서 삶이 180도 바뀌었다.
이혼 후 현숙 씨에게 남은 것은 고작 몇 십 만원의 돈과 삼남매가 전부였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곤 평행을 해 온 요리뿐이었기에, 광명전통시장 4평 남짓한 공간에서 반찬가게를 시작했다.
현숙 씨는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자식들은 이에 고마우면서도 안타깝다. "엄마가 별로 못 쉰다" "저희 때문에 억척스러워진 것 같다" "혼자서 다 키우셔야 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현숙 씨가 힘들 때 가장 먼저 손 내밀었던 사람은 친동생 효경 씨였다. 부족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언니를 위해 장사에 뛰어들었다. 서서히 자리잡을 즈음 큰 언니 금숙 씨의 남편이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게되자 자매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양념 하나는 기막히게 잘 만들었던 언니 금숙 씨가 김치 담당, 전을 맛깔나게 부쳤던 동생 효경 씨가 전 담당, 나머지 모든 반찬은 현숙 씨가 맡으며 매출이 껑충 뛰어올랐다. 현숙 씨는 "내 인생에서 최고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A '서민갑부'는 14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