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주가 밀어올린 메이 英 총리, 시장 만족시킬까

기사입력 : 2016년07월14일 04:31

최종수정 : 2016년07월14일 04: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렉시트 내각 구성 및 50조 발동 시기에 주목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파운드화와 전세계 주가를 끌어올린 테레사 메이 영국 전 내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각) 신임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마거릿 대처 전 총리에 이어 26년만에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를 맞게 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는 관저를 떠나며 메이 신임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과정에 강력하면서 안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하는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 <출처:블룸버그>

투자자들의 시선도 이 부분에 집중됐다. 취임에 앞서 신임 총리의 윤곽이 드러난 데 따라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에 파운드화와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가운데 실질적인 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주목된다.

브렉시트를 반대했던 보수주의자로 평가 받는 메이 신임 총리는 숨돌릴 겨를 없이 브렉시트 내각 구성을 필두로 본격적인 직무 수행에 돌입한다.

무엇보다 EU 회원국과 브렉시트 실무 협상을 주도하게 될 이른바 ‘브렉시트 차르’를 지명하는 일이 관건이다.

스코틀랜드 보수당의 루스 데이비드슨 당수는 이와 관련,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상당한 정보력을 갖춘 동시에 강력한 결단력과 빠른 판단력을 지닌 한편 협상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총리의 50조 발동 시점 역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부분이다. 이는 브렉시트 협상을 본격화하기 위한 신호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앞서 메이 총리는 신임 총리직에 오를 경우 내년까지 50조를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도 그가 성급한 행보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금융시장은 메이 총리가 공식 취임하기도 전에 미리 축포를 터뜨렸지만 주요 외신과 투자가들은 불확실성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균형 잡힌 내각 구성부터 앞으로 2년간에 걸친 EU 회원국과 실무 협상, 이미 하강하기 시작한 실물경기의 회복까지 난제들이 산적하다는 얘기다.

데이비드 오웬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의 총리직 취임은 단 한 가지 불확실성을 해소했을 뿐”이라며 “이제부터 다시 나머지 불확실성과 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릴라 버트 푸르덴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그룹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영국이 EU 회원국들에게 내놓을 협상안의 밑그림이 드러날 때까지 모든 것이 안갯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