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제이콘텐트리, VOD 가격 인상…"이익구조에 긍정적"

기사입력 : 2016년07월13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7월13일 14:00

"유료제공기간 본방후 1주→3주로 연장…드라마 편당 가격도 50% 인상"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3일 오전 11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제이콘텐트리가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의 과금 체계를 바꿔 이익구조를 개선한다. 

13일 제이콘텐트리 관계자는 "최근 IPTV에 들어가는 JTBC 콘텐츠 유료 이용 기간을 연장하거나 주문형비디오(VOD) 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이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해 다른 방송사의 제작물과 비슷한 수준에서 순차적으로 가격 체계를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콘텐트리는 잡지, 방송, 영화 등 종합미디어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영상콘텐츠의 제작·유통사업은 자회사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주로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JTBC에 공급한다. 지난해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의 매출액은 601억1380만원, 영업이익은 48억4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영상콘텐츠 과금체계 변경은 VOD 가격이 타사 콘텐츠보다 저렴해 이익 가시성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실제 JTBC 프로그램은 대부분 본방송 이후 일주일간 IPTV를 통해 유료로 제공되고 가격은 편당 1000원 수준이다. 다른 종합편성채널 및 지상파 방송사 콘텐츠의 경우 방영 이후 3주간 유료로 제공되고 가격은 대부분 1500원~1700원대다.

이에 회사측은 계속해서 유료기간 연장과 가격 인상을 준비해 왔고 플랫폼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논의된 가격 인상 방안 역시 ▲유료 제공(홀드백)기간 연장 ▲편당 가격 인상 등 크게 2가지다.

우선 제이콘텐트리는 IPTV 사업자와 논의 끝에 지난 11일 방송분부터 콘텐츠 유료 제공기간을 기존 방영후 1주에서 3주로 연장했다. 또 오는 22일부터는 신규 방영되는 드라마의 가격을 편당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 방안은 IPTV 플랫폼에 한해 적용되는 사안이며 모바일 쪽은 변동이 없다. 또 편당 가격 인상의 경우 예능프로그램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겉으로는 가격 인상폭이 커 보일 수 있지만 다른 방송사 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와 가격을 비슷하게 맞추는 수준"이라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종업계 선두자인 SBS콘텐츠허브가 과거 VOD 가격을 인상했을 때 매출이 10% 가량 성장했다는 선례를 참고할 때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이번 가격 체계 변경이 향후 제이콘텐트리의 수익 개선과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제이콘텐트리는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VOD 가격이 낮아 실제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 가격 인상이 실질적으로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모바일 플랫폼의 가격 인상과 인기가 많은 예능프로그램의 가격 인상이 함께 진행돼야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가격 인상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지만 내용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콘텐트리는 지난해 8월 52주 신고가인 6460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올해초 6000원대까지 재상승했으나 지난달말 37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4200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