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핫!종목] 제이콘텐트리, VOD 가격 인상…"이익구조에 긍정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료제공기간 본방후 1주→3주로 연장…드라마 편당 가격도 50% 인상"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3일 오전 11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제이콘텐트리가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의 과금 체계를 바꿔 이익구조를 개선한다. 

13일 제이콘텐트리 관계자는 "최근 IPTV에 들어가는 JTBC 콘텐츠 유료 이용 기간을 연장하거나 주문형비디오(VOD) 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이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해 다른 방송사의 제작물과 비슷한 수준에서 순차적으로 가격 체계를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콘텐트리는 잡지, 방송, 영화 등 종합미디어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영상콘텐츠의 제작·유통사업은 자회사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주로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JTBC에 공급한다. 지난해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의 매출액은 601억1380만원, 영업이익은 48억4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영상콘텐츠 과금체계 변경은 VOD 가격이 타사 콘텐츠보다 저렴해 이익 가시성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실제 JTBC 프로그램은 대부분 본방송 이후 일주일간 IPTV를 통해 유료로 제공되고 가격은 편당 1000원 수준이다. 다른 종합편성채널 및 지상파 방송사 콘텐츠의 경우 방영 이후 3주간 유료로 제공되고 가격은 대부분 1500원~1700원대다.

이에 회사측은 계속해서 유료기간 연장과 가격 인상을 준비해 왔고 플랫폼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논의된 가격 인상 방안 역시 ▲유료 제공(홀드백)기간 연장 ▲편당 가격 인상 등 크게 2가지다.

우선 제이콘텐트리는 IPTV 사업자와 논의 끝에 지난 11일 방송분부터 콘텐츠 유료 제공기간을 기존 방영후 1주에서 3주로 연장했다. 또 오는 22일부터는 신규 방영되는 드라마의 가격을 편당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 방안은 IPTV 플랫폼에 한해 적용되는 사안이며 모바일 쪽은 변동이 없다. 또 편당 가격 인상의 경우 예능프로그램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겉으로는 가격 인상폭이 커 보일 수 있지만 다른 방송사 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와 가격을 비슷하게 맞추는 수준"이라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종업계 선두자인 SBS콘텐츠허브가 과거 VOD 가격을 인상했을 때 매출이 10% 가량 성장했다는 선례를 참고할 때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이번 가격 체계 변경이 향후 제이콘텐트리의 수익 개선과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제이콘텐트리는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VOD 가격이 낮아 실제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 가격 인상이 실질적으로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모바일 플랫폼의 가격 인상과 인기가 많은 예능프로그램의 가격 인상이 함께 진행돼야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가격 인상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지만 내용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콘텐트리는 지난해 8월 52주 신고가인 6460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올해초 6000원대까지 재상승했으나 지난달말 37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4200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