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프랑스 합작사인 CFM인터내셔널과 1조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외신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9년부터 도입 예정인 에어버스의 A321네오 기종 25대에 엔진을 CFM인터내셔널로부터 공급받기로 11일(현지시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9억5000만달러(약 1조900억원)이며 차세대 엔진인 ‘LEAP-1A’ 모델에 대한 구매 비용과 엔진 부품 및 보수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이 구매하는 엔진은 2015년 5월 에어버스사의 A320네오에 첫 장착됐고 지난 2월 A321네오에 탑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 대형기 A380 도입을 시작으로 2017~2025년 A350 30대 도입에 이어 A321네오 도입을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효율성, 안정성 측면을 고려해 A321네오 항공기 엔진으로 LEAP 엔진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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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019년부터 도입 예정인 에어버스의 A321네오 기종 25대에 엔진을 CFM인터내셔널로부터 공급받기로 11일(현지시간) 계약을 체결했다.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