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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열애중인 개그우먼 홍윤화(좌)와 개그맨 김민기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홍윤화(27)와 김민기(33)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7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홍윤화와 김민기는 23일 뉴스핌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홍윤화는 김민기를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에 김민기는 "윤화는 제 마음속의 별이다. 항상 빛나는 존재다"라고 화답했다.
여전히 뜨겁게 연애 중인 홍윤화는 김민기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홍윤화가 적극적이었다. 그는 "김민기는 개그계의 최수종이다. 이 모습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며 "오빠는 자상하고 배려가 깊다. 항상 저를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윤화는 "연애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나를 집에 홀로 보낸적이 없다. 늘 바래다 준다. 그리고 저를 하루도 안 보는 날이 없다"고 했다. 김민기는 "윤화가 밤 늦게 집으로 가는 게 불안하다. 제가 데려다줘야 마음이 놓인다. 그리고 제가 술을 먹어 늦은 날에도 전화를 걸어 윤화를 꼭 보고 간다"고 말했다.
현재 공개 연애중인 두 사람. 이에 대한 불편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홍윤화는 "전혀 없다. 아무래도 흔적이 남는다는 이유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원래 남녀 간에 헤어짐과 만남이 있는게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그렇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했다.
김민기는 "우린 결혼할 거니까. 공개 연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나중에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홍윤화와 김민기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되면 SBS '자기야 백년손님' '오 마이 베이비'까지 쭉 하면 좋지 않겠냐"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홍윤화와 김민기는 SBS '웃찾사'에서 '윤화는 일곱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윤화는 일곱살'에서는 TV에 노출된 아이가 어른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풍자한 개그를 담은 코너다. 홍윤화가 7세 아이로, 김민기는 홍윤화의 오빠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