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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32개 자회사 2018년까지 집중 매각... 혁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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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전문가 구성 혁신위원회가 산은 구조조정 담당

[뉴스핌=한기진 기자] KDB산업은행이 인사, 조직 등 혁신을 바탕으로 정책금융 역량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KDB 혁신 추진방안’을 내놨다. 정부의 자본확충 계획에 따라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자체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한다.

KDB산업은행은 23일 발표한 혁신방안에서 6대 과제로 ▲ 구조조정 역량 제고 ▲ 중장기 미래 정책금융 비전 추진 ▲ 출자회사 관리 강화 ▲ 여신심사 및 자산포트폴리오 개선 ▲ 성과중심의 인사·조직 제도 개선 ▲ 대외소통·변화관리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구조조정 역량은 산업별, 학계, 회계 법률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다’을 신설해 제고한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수렵해 투명성과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정책금융의 역할도 대우조선해양처럼 기존 산업이나 기존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이나 예비 중견기업 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해외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도 적극 진출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문제가 됐던 출자회사 관리와 자회사 재취업과 관련, 산은 출신 임직원의 비금융자회사 재취업을 금지키로 했다. 또 비금융출자회사 132개사는 2018년말까지 집중적으로 매각해, 정책금융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여신부문은 조선, 철강처럼 중후장대(重厚長大)산업에 집중된 익스포저(위험노출)를 완화하기 위해, 미래성장동력산업에 금융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성과주의 문화와 윤리경영 등 대외 소통도 강화한다.

6대 혁신과제를 수행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KDB혁신위원회’ 주도로 이뤄지고, 혁신 로드맵은 오는 9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측은 “전면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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