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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총애'받는 류허와 중재판, 뉴노멀 개혁 견인차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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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리커창 총리 불화설 속 류허 부상 배경 관심
류허가 이끄는 중재판 공급측개혁 견인할 것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공산당 산하 최고 경제정책 결정기구인 중앙재경영도소조를 (中央財經領導小組)을 전면에 내세우고 경제 개혁의 새로운 판을 짜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중앙재경영도소조 산하 판공실(中央財經領導小組辦公室·이하 중재판)이 개혁 추진을 견인할 핵심 부서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중앙재경영도소조판공실의 총책임자격인 류허(劉鶴) 주임을 언론을 통해 부각시키고 있다. 중국 매체들이 앞다퉈 류허 주임을 집중조명하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지난달 인민일보를 통해 중국 거시경제 정책 방향을 전달했던 '권위있는 인사'가 바로 류허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

동시에 중국 정부는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중앙재경영도소조와 '중재판'에 대해서도 상당한 정보를 사회에 공개하면서 이 조직의 역할 기능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류허 주임을 커버스토리로 집중 조명했던 중국신문주간(中國新聞週刊)은 '류허와 그의 동료들, 막후에서 중앙 무대로'라는 표제로 '중재판'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30년만에 베일 벗은 중앙 정부 최고의 경제정책 '브레인 조직'

중국 정치 조직 내에는 현존 공식 기관의 권위를 뛰어넘는 몇 개의 전문 영도 조직이 존재한다. 통상 'oo영도소조(領導小組)'로 불리는 이 조직은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고 정부 주요 정책 결정에 깊숙히 참여한다.

영도소조를 이끄는 조장은 정치국 상무위원회 일급 지도자급 인사가 겸임한다. 영도소조 산하 판공실은 영도소조가 정책 결정에 필요한 원안을 마련하고, 정책을 집행하는 영도소조의 참모 혹은 책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기관은 정부의 주요 정책과 결정을 정권 위아래 계층으로 전달하는 중국 정권의 '허브'와도 같다. 또한 중앙 정부 최고위층의 직접 보필하고 있어 권력의 핵심으로 여겨진다.

중앙재경영도소조도 그중 하나. 1980년에 설립된 중앙재경영도소조는 공산당 산하 최고 경제 정책 결정 기구의 역할을 했지만 이 조직은 30년 넘게 중난하이(中南海)의 '붉은 담장'안에서 '은거'해왔다. 이 조직의 인사이동, 관련 활동, 행적 및 조직구성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앙재경영도소조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4년부터다. 2014년 6월 13일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는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중앙재경영도소조 조장의 신분으로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리커창 총리, 장가오리 부총리가 각각 부조장과 조원이라고 밝혔다.그날 저녁에는 TV 뉴스로 회의 모습이 방영됐다. 중앙재경영도소조 성립 후 처음으로 조직 구성의 일부가 사회에 공개된 것이다.

이는 시진핑 정부 출범 후 경제정책이 공산당의 중점 업무 대상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중국 정부는 중앙재경영도소조를 직접 보필하는 중재판의 활동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류허 주임이 지방 도시 시찰에 나설때도 매체 보도 혹은 관련 기관을 통해 사전에 알려진다.

지방 시찰은 중재판의 중요한 활동 중 하나다. 중국 최고 지도자로 구성된 중앙경제영도소조가 경제 정책을 논의하고 결정하기에 앞서 중재판은 관련 시설 혹은 지역을 시찰하고 그 결과를 중앙경제영도소조에 보고한다. 중앙경제영도소조는 이 보고서를 기반으로 중요한 경제정책을 결정한다.

 막후의 '은밀한 브레인'에서 경제개혁 무대의 전면으로 급부상 

중재판의 기능과 역할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최근 중국 정부가 류허 주임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도 '중재판' 키우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 매체가 정부의 각종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중재판의 조직은 류허 주임 밑으로 천시원, 양웨이민, 이강, 한쥔, 수궈핑, 주광야오 등 6명의 부주임으로 구성된 '1정6부' 체제다.

2013년 3월 류허 주임이 중재판 주임으로 취임할 당시의 '1정3부' 체제보다 진용이 대폭 확대된 것. 이는 그동안 중재판의 활동과 기능이 강화됐음을 시사한다.

강력한 경제개혁 청사진을 마련한 18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300여 개에 달하는 개혁안이 논의됐는데, 이때 경제분야 개혁 방안을 기초를 마련한 곳도 중재판이다.중재판은 중국 정부가 경제개혁의 핵심으로 꼽는 공급측개혁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 류허 주임이 시찰을 다녀간 후 지방정부가 곧바로 공급측개혁 방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볼 때 중재판이 공급측개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21일 산시(陝西) 안캉(安康)시 정부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안캉시가 중재판의 경제운용 연락기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캉시는 중재판이 전국 16개 지역에 연락기지를 두고 있다면서, 이는 전국 경제운용 상황을 보다 정확히 분석해 공급측개혁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당교의 한 교수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류허 주임을 필두로 중재판의 활발한 공개 대외활동은 이 기관의 활동 영역과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재판이 중국 경제개혁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뉴버전 체제개혁위원회'라는 별칭도 생겼다. 중재판이 1982년 중국 경제체제개혁을 위해 설립한 체제개혁위원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뉴노멀' 경제체제 하에서 새로운 경제개혁을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다. 

'미묘한 시기' 류허의 부상, 리커창 '낙마설'과 관련있나

국내외 중국 정치 전문가들은 중국의 '류허 띄우기' 배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류허의 '부상' 시기가 중국 정치 경제 방면에서 매우 미묘하고 민감한 시기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중국 지도부는 곧 여름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 돌입한다. 매년 여름 피서겸 개최되는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의 주요 의제가 사전 조율되고, 최고위층 인사문제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베이다이허 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류허의 부상이 최고위층 인사 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이다.

서방 매체를 중심으로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불화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올해 5월에도 시 주석과 리 총리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총리가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고, 항간에서는 차기 총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했다. '시진핑의 경제책사'인 류허도 유력한 차기 총리감으로 꼽혔다. 

국내외 경제 전문가들은 류허와 리커창의 경제운용 '스타일'이 다르다고 지적한다.

류허는 개혁 드라이브 강화를 통해 경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개혁주의자'인데 반해 리커창이 이끄는 국무원은 경기 부양의 '당근책'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 부양책으로도 중국 경기가 회복되지 않자 이에 불만을 가진 시 주석이 류허를 등용, 개혁 드라이브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시진핑의 류허에 대한 '총애'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5월 시진핑 주석이 외교 행사 자리에서 외빈에게 류허를 소개한 일화는 유명하다.

이때 시진핑은 "이 사람이 류허입니다. 제게 매우 중요한 사람이죠"라며 류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인민일보에서 중국 정부의 경제방침을 '설파'했던 '권위있는 인사'의 실제인물로 추정되는 유력 후보 중 한 명도 류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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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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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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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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