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5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품목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달 고용 악화에도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소매판매는 2.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전월 증가폭인 1.3%에 못 미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 소재 및 식품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는 0.4% 늘어났고, 전월 수치 역시 0.9%에서 1.0%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소매판매 호조에 따라 월가 이코노미스트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기존의 전망치는 연율 기준 2.5%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0.5% 증가해 전월 수치인 3.1%에 비해 상당폭 위축됐다. 휘발유 판매 역시 2.1% 늘어나는 데 그쳐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반응이 확인됐다.
의류 판매는 0.8% 늘어났고, 건축 소재 및 정원 장비 판매는 1.8% 감소했다. 가구 판매 역시 0.1% 줄어들었다.
베스 앤 보비노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3.0%에 근접하면서 가계 소비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