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14일 (주)두산과 두산중공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0(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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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신평은 두산중공업 보고서에서 “2013년까지의 수주감소로 인해 현금창출력이 약화됐고, 자회사에 대한 대규모 지원부담이 현실화됐다”며 “주요 자회사인 두산건설과 두산인프라코어가 2015년 기준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 역시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두산중공업은 2013년 두산건설 상환우선주 4000억원에 대한 정산의무 및 콜옵션 계약 체결, 두산건설 9600억원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두산건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왔다.
반면에 한신평은 두산중공업이 갖고 있는 우수한 시장지위 및 수익구조 안정화 가능성을 평가해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두산중공업은 국내 발전설비 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와 양호한 수출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주잔고 확대, 구조조정 효과를 통한 수익구조 안정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15년 한해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8781억원에서 621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률은 4.9%에서 0.4%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58.9%에서 288.0%까지 높아졌다.
한신평은 두산그룹 지주사인 (주)두산의 신용등급도 함께 강등시켰다. 주력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 하락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한신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월, NICE신용평가는 3월에 (주)두산과 두산중공업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한 단계 강등시켰다.
또 이날 한신평은 함께 정기평가를 실시한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은 각각 ‘BBB+’와 ‘BBB0’로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