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선물' 허이재, 풍랑에 아버지 잃고 심지호 이민소식에 '얼음'…진예솔, 둘 갈라놓으려 '분투'
[뉴스핌=양진영 기자] '당신은 선물' 허이재가 아버지를 잃고 사고로 정상이 아닌 엄마, 고모, 할머니를 걱정해 심지호의 이민과 결혼 제안을 거절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 첫방송에서 공현수(허이재)가 폭우가 쏟아지는 밤 바닷가로 달려가 불에 타고 있는 난파선을 바라보며 오열했다.
이후 현수는 시장에서 싸움이 붙은 할머니와 엄마를 말리러 달려갔고 만신창이가 된 채 집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 마도진(차도진)은 그의 집을 찾아왔고 현수는 "몇 대나 맞았냐"는 고모에게 "그런 게 그렇게 궁금해?"라면서 버럭 화를 냈다.
현수는 "할머니! 할머니가 쌈닭이야? 하루 걸러 이게 몇 번째냐"면서 "욕 하지 말랬지. 사람들이 욕쟁이라고 욕한단 말야"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그쪽서 잘못한 거다. 네 어미보고 천치라고 했다"고 현수에게 설명을 했다. 현수는 "다칠까봐 그런다"고 그의 입을 막았다.
마도진은 빈 가게를 봐주고 있다가 들이닥친 현수 일행에게 잔뜩 기가 죽어 "왜 남의 가게를 보고 있냐"는 말에 우물쭈물했다. 마도진의 용건은 세상을 떠난 현수의 아버지를 찾아왔다고 했다. "오늘은 날이 아닌 것 같다"고 물러선 그는 현수의 가족들을 떠올리며 웃음을 지었다.
현수의 어머니 복순이(윤유선)은 도진의 명함을 챙겼고 윤호(심지호)에게 온 전화를 받았다. 현수는 윤호에게 붕어빵을 받았고 "이거 주려고 여기까지 왔냐"고 물었다. 윤호는 알바 얘기가 나오자 약간 당황했지만 현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윤호는 "나 멀리 가"라면서 "이민, 미국간다"고 말했다. 현수는 "이민? 3년 뒤에나 간다고 했잖아. 아버지 뉴욕대 강의가 앞당겨졌대"라며 "나 혼자 남을까도 생각해봤는데 이민가는 거 아버지 치료 때문이기도 하다. 나 없이 갔다가 아버지 쓰러지시면 엄마 또 혼자다"라고 말했다.
"그럼 가야지"라고 말하는 현수에게 윤호는 "너도 같이 가자. 같이 이민 가자. 우리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동시에 윤호에게는 강세라(진예솔)의 공세를 받고 있었다. 세라는 "골키퍼 있거든. 그게 현수야"라고 말했다. 세라의 엄마는 "접어. 현수한테 맨날 지면서 왜 자꾸 그러냐"고 했다. 세라의 엄마 유미란(방은희) 역시 현수의 모친에게 남자까지 뺏겼던 과거가 있었다.
윤호는 어두운 얼굴로 집으로 향했고 은영애(최명길)는 "윤호가 부쩍 늦는다. 여자 만나는 것 같다. 나는 내 딸같이 잘해줄 거다"라고 말했다. 의기소침한 윤호를 보며 영애는 그를 걱정했다. "걱정거리 있냐"고 묻는 영애에게 윤호는 "저 이민 안가면 안될까요? 혼자라도 한국에 남고 싶다"고 솔직히 말했다.
현수는 윤호의 프러포즈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아버지 제사상을 앞에 두고 그는 '할머니, 고모, 엄마까지 두고 내가 어떻게 이민을 가'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결국 마음을 굳혔다. 다음날 윤호가 그에게 "생각해봤냐"고 묻자, 현수는 "네가 싫어서 그런 건 절대 아니다"면서도 결혼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윤호는 "부모님도 설득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수는 "우리 집에서는 당연히 허락할 거라고 생각해? 가난해서? 나는 너처럼 자유롭지 못해. 엄마도 할머니도 고모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목격한 세라는 "둘이 결혼한다고?"라면서 기가 막혀했다. 윤호의 어머니가 학교를 찾아온 걸 보고, 세라는 현수가 윤호에게 들러붙으려 한다는 식으로 거짓 통화를 하는 척 했다.
영애는 "그래서 안간다고 한거야? 여자 때문에? 이녀석이 정말"이라면서 괘씸해했고, 현수는 "할머니랑 엄마 두고 못떠나"라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윤호는 "내가 직접 가서 결혼 허락을 받겠다"고 현수와 실랑이를 벌였고, 이 장면을 본 영애는 영락없이 오해했다.
이어진 '당신은 선물' 2회 예고에서 영애는 "부모님은 뭐하시니"라고 현수에게 물었고, 둘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듯 했다. 현수네 가족은 아니나 다를까 윤호를 반겼고 마도진은 또 한번 현수네를 찾아오며 앞으로 엮일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당신은 선물'은 '마녀의 성' 후속으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20분 SBS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