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본업으로 돌아온 가수들의 아쉬운 음원성적…후발주자 매드클라운·정진운·산이, 굴욕 씻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월과 4월 본업으로 컴백한 에릭남, 전효성, 데프콘, 홍진영(사진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스핌DB·뮤직K엔터테인먼트>

[뉴스핌=이지은 기자] 각종 방송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던 가수들이 본업으로 복귀했다. 예능과 드라마, 각종 MC 자리를 섭렵했던 만큼 오랜만의 컴백에 기대가 컸지만 음원 성적은 생각보다 아쉬웠다. 이런 상황에 최근 본업으로 컴백을 예고한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음원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달콤한 외도(?)를 마치고 본업으로 컴백한 가수들이 쏟아졌다. 에릭남과 홍진영, 전효성이 대표적이다. 에릭남은 홍진영과 같은 날(3월24일) 신보 ‘인터뷰(INTERVIEW)’와 ‘화양연화’를 발매했다.

만인의 남친으로 통하는 에릭남은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해외 스타들을 인터뷰했던 만큼, 음원 역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당시 에릭남의 타이틀곡 ‘굿 포 유(Good For You)’는 발매 당일 실시간 음원차트(엠넷 기준) 3위에 랭크되면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듯 했다. 그러나 장범준의 솔로 앨범 발매와 맞물리면서 다음날(25일) 곧바로 22위로 수직낙하했다.

또 3월20일부터 26일까지 집계된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에서는 레드벨벳 웬디와 함께 선보였던 ‘봄인가 봐’(19위)보다 낮은 33위에 머무르며 굴욕을 맛봤다. 홍진영 역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끼를 발산하면서 신곡 홍보에 박차를 가했지만, 발매 다음날 99위로 하락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런닝맨'에서 신곡을 홍보하던 홍진영과 앨범 발매 후 예능에서 활동한 에릭남, '수요미식회'에서 미식가로 이름을 떨친 이현우(위부터) <사진=SBS '런닝맨'·tvN 'SNL코리아7' '수요미식회' 캡처>

전효성은 3월 본업으로 컴백한 가수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엠넷에서는 21위(3월28일 기준), 가온 디지털 종합 차트에서는 75위(3월27일~4월2일 집계 기준)에 랭크됐다. 전효성은 그동안 ‘섹시미’를 강조해왔던 만큼, 대중은 새로운 분위기를 기대했지만 실망감이 더 컸다. 

데프콘이 4월에 발매한 ‘맹금류’의 타이틀곡 ‘아프지마 청춘’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차트 아웃되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각종 음식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식가로 활동한 이현우도 2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컴백했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데뷔 26년차 가수 이현우는 음원 차트에서 맥을 못 췄다. 이현우가 야심차게 발매한 싱글 ‘썸머 타임(SUMMER TIME)’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은 데프콘과 마찬가지로 발매와 동시에 차트 아웃되는 뼈아픈 기록을 남겼다.

방송에서 활동하던 가수가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오는 것은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그동안 예능에서 선보였던 이미지와 매치가 안 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더욱이 대중이 접할 수 있는 가요프로그램이 적어진 것에 비해, 예능 프로그램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가수들이 컴백 후 가장 먼저 찾는 프로그램이 가요보다는 예능에 쏠리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하지만 예능에서는 재미를 위주로 하기에, 신곡 홍보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도 못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매드클라운, 정진운, 산이(왼쪽부터)가 본업 가수로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뉴스핌DB>

이는 홍진영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는 신곡 ‘엄지 척’ 발매 당시, SBS ‘런닝맨’에 출연해 신곡을 계속해서 부르며 홍보했지만, 출연진들의 쏟아지는 비난과 야유를 참아내야만 했다. 홍진영은 모든 상황에 ‘엄지 척’이라는 가사를 붙이며 어필했지만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제 남은 후발주자는 각종 예능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와 MC를 맡았던 정진운, 매드클라운, 산이다. 8일 신곡으로 컴백한 매드클라운은 뚜렷한 방송 활동 없이도 음원 강자로서 면모를 보여 왔다. 또 신곡 ‘알록달록’은 발매와 동시에 10위권에 안착하면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전전했던 정진운도 막강 피처링 군단을 등에 업고 솔로 컴백을 예고했다. 산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오렌지 캬라멜 레이나와 함께 한 ‘한여름 밤의 꿀’에 이어 또다시 여름 시즌송을 노리면서 음원 차트 장악을 목표로 삼았다.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공통점은 음악 방송 외에 신곡 홍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대중이 봤을 때, 가수와 예능인으로서 모습을 정확히 나눌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다른 가수들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망가지면서 신곡을 홍보하지만, 이는 되레 독이 됐다는 걸 두 사람은 잘 알고 있는 게 아닐까.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