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우리나라 아동 1명당 보육·교육서비스 지출비용이 월 12만2100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21만원에서 42% 감소한 것이다. 정부는 보육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31일 보건복지부는 영유아 가구의 양육 형태, 보육·교육 서비스 이용 실태, 어린이집 운영 현황을 등을 조사한 '2015년 보육실태조사'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육실태조사는 2004년 1차 조사 이후 매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영유아를 둔 2593가구(영유아 3560명)와 어린이집 404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 영유아 1인당 보육·교육서비스 지출비용 뿐 아니라, 어린이집 이용비용도 월 평균 6만1500원으로 2012년 대비 30.7% 감소했다. 2013년 0~5세 전 계층 보육·교육비 지원에 따라 양육비 경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도 늘었다. 평일 기준으로 부 3시간, 모 8시간42분으로 지난 조사 당시보다 각각 1시간, 1시간36분 증가했다.
평균 가구구성은 부·모, 자녀 2명 등 총 4명으로 지난 조사 당시와 동일했다. 평균 연령은 부 38.8세, 모 36.4세로 지난 조사 대비(부 37.1세, 모 36.4세) 다소 높아졌다.
다만 보육·교육기설 이용률은 67.0%로 다소 증가했다. 어린이집 이용률은 변동이 거의 없었지만, 유치원의 이용률은 2.6%p 높아졌다. 어린이집 이용 시작 시기는 평균 아동월령 26.5개월로 지난 조사당시 28.3개월보다 2개월 빨라졌다. 특히 취업모가 미취업모보다 4개월 빨리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평일 평균 7시간이다. 모가 취업 중인 경우는 영·유아 모두 7시간35분, 미취업모인 경우 영아 6시간23분·유아 6시간43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 선택시 학부모들이 고려하는 주요사항은 집과의 거리, 원장, 프로그램, 교사, 주변의 평판 순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모의 보육 필요와 어린이집 현실에 맞춰 보육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조사 자료를 국민들이 연구목적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유아 대상 보육료·교육비 지원 정책들 중 가장 잘하는 정책에 대한 부모대상 질문결과, ‘3~5세 누리과정 지원’ 43.7%, ‘0~2세 보육료 지원’ 24.1%, ‘가정양육수당’ 16.3% 순으로 응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