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검사 신지욱으로 열연 중이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류수영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검사 신지욱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연출 이정섭, 이은진 극본 이향희) 18회에서 신지욱은 장해경(박솔미)과 장신우(강신일), 정금모(정원중)를 심문하고 다시 한 번 조들호(박신양)와 대립했다.
특히 계속되는 신영일(김갑수)의 명령에 납득할 수 없다며 반기를 들기도 했지만 결국 아들로서 아버지를 위해 비리 사실이 담긴 녹화 파일을 지우는 등 자신의 위치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이 전개되는 동안 이어져 온 신지욱 검사의 내적 갈등이 폭발한 지점. 류수영의 탄탄한 내공은 아들과 검사 사이에서 표류하는 신지욱의 내면을 성공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초반 법정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그것으로 상대를 몰아 붙이는 반면, 밝혀진 모든 진실에 괴로워하기도 하며 선과 악을 넘나들었다. 이에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 속에서 높아진 긴장감과 더불어 진실과 마주한 채 기로에 놓인 류수영의 선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