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신한카드, 온라인 펀드시장 진출…SBI저축은행도 진출 채비

기사입력 : 2016년05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5월23일 16:07

저축은행은 대형 및 증권계열 위주로 검토 중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20일 오후 3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현 기자] 카드사·저축은행 등이 펀드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판매할 구체적인 펀드상품을 구상중이고, 대형 저축은행이나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도 펀드 판매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월 금융당국에 펀드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카드사 수익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산운용사의 펀드상품 판매 대행으로 수수료 수익을 얻겠다는 것.

카드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회사들이 수수료 수익 확보를 위해 펀드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한카드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다른 펀드 판매 채널과의 차별화를 위해 카드 포인트로도 가입이 가능한 펀드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연간 카드 포인트 규모는 약 3190억원 정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 포인트 소진율이 매년 15%정도 나온다"며 "고객들은 포인트 사용처를 다양화 할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펀드 가입 규모가 커지면 수수료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신한카드가 강화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도 펀드 판매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펀드 판매업에 적극적이다.

금융당국은 카드모집인의 불완전판매를 우려해 카드사의 경우 온라인에서만 펀드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 외에도 KB국민·삼성·하나카드 등이 펀드 판매사업을 검토 중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사업 자체가 허용된지 얼마 안 돼 우선 펀드 사업 진행 여부 및 방식 등 전면적인 검토를 하고있다"며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기존 펀드 판매 금융기관과 경쟁하기 위해 어떤 점을 내세울지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대형·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도 진출 준비 중

대형 저축은행과 금융지주 산하의 저축은행들도 펀드 판매 채비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자산 3000억원 이상, BIS비율 7%, 자기자본 250억원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저축은행 30개사에 펀드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9일 펀드 판매 요건을 갖춘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 관련 설명회를 열고, 펀드 판매 업무 흐름 및 인가요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 저축은행은 펀드상품을 판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 및 상품 판매 계획 등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계열 저축은행들도 펀드 판매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지난 2013년 금융당국에서 저축은행의 펀드 판매 허용 여부를 검토할 당시 전 직원들이 펀드 판매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당시 취득한 자격증이 지금까지 유지되는지 검토 중인데, 해당 요건만 충족되면 빠른 시일 내에 펀드 판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입장.

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당시 불완전판매 문제 때문에 저축은행 펀드 판매가 불허되긴 했지만, 직원들이 자격 요건은 갖춰놨다"며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수수료 발생 수익원이 될 수 있기에 펀드 판매를 긍정적으로 보고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동부저축은행도 펀드상품 판매를 전제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이들을 제외한 저축은행 업계는 펀드 판매에 대해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저축은행의 고객 성향과 신뢰도 때문에 수요가 많지 않을거라는 판단에서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고객들은 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50~60대여서 펀드 가입에 매우 신중한 편"이라며 "다만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은 일반 저축은행보다 신뢰도가 높아 펀드 가입 고객을 유치하는데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