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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빅데이터 '컨설팅' 수익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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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은행에 컨설팅 노하우 전수부터 가맹점 상권분석까지

[뉴스핌=이지현 기자] 카드사들이 '빅데이터(Big Data)' 사업을 컨설팅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전에는 내부적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만 활용하던 카드 결제 정보를 컨설팅 사업에 이용하는 것으로, 카드사들은 컨설팅 자체를 하나의 사업 분야로 보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1일 몽골 골롬트 은행과 제휴를 맺고 빅데이터 컨설팅 수출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골롬트 은행에 고객 세분화 방법과 분석 알고리즘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 신한카드, 자체 정보 바탕으로 수출까지 나서

카드업계 점유율 1위인 신한카드는 그 동안 방대한 고객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카드를 만드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빅데이터 트렌드 연구소를 출범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 주력해왔다.

올해 초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등에 외국인의 카드 이용행태, 국민 여가 분야 지출 행태 등을 분석·제공하는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나아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카드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를 수출하게 된 것.

신한카드는 1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몽골 골롬트 은행(Golomt Bank)와 코드나인(Code9)/빅데이터 컨설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카드>

이처럼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에 뛰어드는 곳은 신한카드만이 아니다.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도 올해 안에 빅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수익원 확보에 본격 나선다.

KB국민카드는 데이터 전문 회사인 NICE지니데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NICE지니데이터는 매장 포스 정보를 가지고 있어 고객이 어떤 물품을 구매했는지 보다 정교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에 카드사의 고객 구매 패턴 정보를 더해 정확한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업체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삼성카드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권분석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의 성별과 나이, 구매 패턴 등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스마트 비주얼 시스템'(SVS)을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변 상권을 분석해 가맹점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SVS시스템을 도입하면 데이터 분석 시간이 단축돼 더 많은 가맹점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안에 해당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맹점 서비스 넘어 자본시장도 넘봐

BC카드도 자사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카드 회원사인 각 은행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해 왔다. 그러다가 지난 3월에는 자본시장 전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코스콤과 협약을 맺어 빅데이터 사업 범위를 넓혔다. 주식시장 정보에 카드사의 실물 경제 정보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

이처럼 카드사들이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카드사 수익감소를 상쇄할 대안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카드사들의 실적 하락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하지만 1월 말부터 시행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하락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카드업계에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6700억원 가량의 이익 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 카드사 관계자는 "사실상 빅데이터 사업은 지금 당장 카드사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진 않을 것"이라며 "다만 최근 업계 자체 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어떤식으로든 시도라도 해야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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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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