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신고가, 저커버그 40억달러 ‘돈벼락’

기사입력 : 2016년04월29일 04:02

최종수정 : 2016년04월29일 04:02

애플은 아이칸 지분 매도에 '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페이스북의 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가 급등,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순자산이 28일(현지시각) 장중 무려 40억달러 불어났다. 이는 연초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성적표에 앞다퉈 호평을 내놓았다. 반면 앞서 실적을 내놓은 애플은 억만장자 투자가인 칼 아이칸의 지분 매도 소식에 내림세를 지속,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북 <출처=블룸버그통신>

이날 페이스북은 장중 9% 가량 폭등하면서 120.79달러까지 상승,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S&P500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서열 6위에 올랐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이 주가에 날개를 달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가 폭등에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장중 기준 40억달러 급증했다. 이는 전날 기준으로 연초 이후 증가액인 13억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월가는 16억5000만명에 이르는 회원 기반과 모바일 부문의 강점이 페이스북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든든한 동력이라고 판단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을 ‘위대한 기업’이라고 극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한편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높였다.

선트러스트 로빈슨 험프리 역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35달러로 높여 잡았다. 페이스북의 성장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다.

서스퀘하나 역시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14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하반기 매출액이 주춤할 수 있다는 페이스북 측의 의견이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반면 애플은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충격에 이어 아이칸의 주식 매도 소식이 ‘팔자’를 부추겼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칸은 약 3년 전 매입한 애플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연초 이후 7% 이상 떨어진 애플 주가는 이날 장 후반 2% 이상 추가 하락했다.

지난 2013년 8월 애플 지분 보유 사실을 밝힌 아이칸은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실제로 애플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확대했고, 지난 2014년 38%에 달하는 주가 랠리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판단이다.

하지만 아이폰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애플 주가는 지난해 4.6% 밀린 데 이어 올해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아이칸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 사업의 리스크로 인해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비우호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애플의 중국 매출에 흠집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다.

이는 중국 비즈니스에 흔들림이 없다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의 발언과 엇갈리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