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9개 은행장들이 "기업구조조정이 신속·원활하게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소회의실에서 이주열 총재가 개최한 '금융협의회'에는 KEB하나·KB국민·우리·신한·NH농협·IBK기업·수출입·한국씨티·SC제일은행 등 9개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들은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손실흡수력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국제유가의 향방,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 중국경제의 리스크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은행장들은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이 가계부채의 질적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나아가 한은이 다음 달부터 집행할 예정인 총 9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지원책이 수출, 설비투자, 창업 및 고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 총재는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기업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될 경우 은행의 경영 여건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은행들의 손실 흡수력이 양호한 상태이므로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은도 이 과정에서 신용경색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