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쿡가대표' 이동희 CP가 중국팀 비매너 논란에 입을 열었다.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 이동희CP가 2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방송을 객관적으로 내야하기 때문에 일어난 사실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동희CP는 "현장에서 중재를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타지인데다 우리가 사용하는 레스토랑도 아니고, 통역이나 여러가지 커뮤니케이션 문제 등 우리 의도대로 정리하기가 힘든 분위기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녹화가 진행됐지만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것이 제작진의 최선이자 열심히 한 셰프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의 초콜릿 바꿔치기에 대해 "촬영이 끝난 이후에 빨리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확인을 하고 따지기 힘든 분위기도 있었다"며 "사실 해당 레스토랑 팀은 우리에게 촬영을 협조하고 도움을 주기도 한 곳이었다. 심증은 있었지만 현장에서 대놓고 따질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스토랑마다 분위기가 다 똑같진 않고, 조건도 같지 않다"며 "우리 의도대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제작할 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변수들이 너무 많이 존재하고, 레스토랑 분위기나 셰프들 개개인의 개성이 다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통역에 대해 "4~5명 정도 쓰지만, 여건상 주로 현지에서 많이 구한다"며 "본 녹화 진행, 주방 녹화 진행 등 여러 곳에서 통역이 필요하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진 않다.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에 따른 서로간의 오해가 생길 여지들도 있기는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동희CP는 "'쿡가대표' 자체는 이런 다양한 상황에 던져진 셰프들이 열과 성을 다해 요리를 완성해내는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싶었다"며 "나라마다 다른 분위기가 나오는 것이 방송상으로는 다양하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하나의 케이스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시 레스토랑 사정상 밤샘 녹화로 이뤄졌다. 기본적으로 모두들 굉장히 피곤한 상황인데다 어려웠던 분위기 때문에 다들 지쳐있었다"며 "셰프들이 의연하게 끝까지 잘 인내해주고 본인들의 요리에만 집중해줘서 감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방송된 '쿡가대표'에서 한국팀은 원하는 재료를 구하지 못하는가 하면, 중국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새우, 저렴한 캐비어, 중력분 대신 강력분 등 열악한 상황에서 요리대결을 펼쳐야 했다. 반면 중국팀은 미리 재료를 데쳐놓거나 계량하고, 흘린 계란을 재사용하는가 하면 아이스박스에 놓은 초콜릿 재료 바꿔치기 의혹을 사며 비매너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