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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창업판 상장사 1Q 예상성적표, 70% 순익↑

기사입력 : 2016년04월20일 11:26

최종수정 : 2016년04월20일 11:26

기저효과, M&A 영향…온씨고분 창업판 전체 순익 20% 차지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증시 선전거래소 창업판(차스닥) 상장사의 1분기 실적예고 발표가 완료됐다. 창업판 종목의 70%는 순익이 증가했으며, 이중 11개 종목은 순익 증가율이 1000% 이상에 달했다.

중국 경제매체 화산재부(火山財富)에 따르면 창업판 상장사 501곳의 예상순익 총합 상한선은 158억4600만위안으로, 1곳당 평균 순익이 3162만8400위안에 달했다. 하한선은 133억1600만위안으로, 1곳당 평균 순익은 2657만8300위안을 나타냈다.

이를 종합하면 1분기 창업판 상장사 전체 순익의 동기비 증가율은 53.26%~82.38%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기저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 1분기 창업판 전체 순익 증가율이 고작 9%에 달했기 때문.

아울러 2015년부터 불어 닥친 외연확장식 M&A 열풍도 1분기 실적 향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예상순익 상한선 기준으로 봤을 때 순익 증가폭 상위 20개사 중 절반 가량은 합병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광발증권(廣發證券)은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2분기 이후 M&A 영향도 감소하면서 창업판 실적 증가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창업판 상장사 실적의 양극화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특히 온씨고분(溫氏股份 300498.SZ)의 경우 예상순익 상한선 31억9400만위안으로 계산했을 때, 무려 창업판 전체 순익의 20.16%를 차지한다. 온씨고분은 돼지고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1분기 순익 증가율이 360%에 육박했다.

온씨고분을 제외한 창업판 상장사 1분기 전체 순익은 103억1900만위안~126억5200만위안에 달하며, 이에 따라 동기비 순익 증가율도 18.77%~45.63%선에 그치게 된다.

창업판 상장사 중 예상순익이 10배(1000%) 이상 증가한 곳은 ▲영당지공(英唐智控 300131.SZ) ▲광선전매(光線傳媒 300251.SZ) ▲천룡집단(天龍集團 300063.SZ) ▲연창고분(聯創股份 300343.SZ) ▲선극신식(旋極信息 300324.SZ) ▲합강변빈(合康變頻 300048.SZ) ▲동방일승(東方日升 300118.SZ) ▲역성신능(易成新能 300080.SZ) ▲명가연합(明家聯合 300242.SZ) ▲동토과기(東土科技 300353.SZ) ▲부춘통신(富春通信 300299.SZ) 등 총 11개로 집계됐다.

아울러 98곳은 예상순익이 100% 이상 증가했으며, 59곳은 50~100% 증가, 120곳은 20~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27곳(25.35%)의 순익 증가율은 동기비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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