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외국인과 개인 대형 자금 중국 증시에 돈푼다

기사입력 : 2016년04월18일 17:20

최종수정 : 2016년04월18일 17:20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3000포인트 지지선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외국자본과 대형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중국증시에서 외국인 자본은 중장기 가치투자의 '잣대'로, 대규모 개인투자자는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주력 자금으로 여겨지며 이들 자금의 동향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 기관이 1분기 주목한 종목: 평고전기, 가이성학, 역세달

최근 몇 년 중국 증시가 극심한 부침을 겪었지만 중장기 투자 성향이 짙은 외국자본은 시장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A주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외국자본의 A주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QFII(적격 외국인투자자)의 A주 신규계좌 개설수는 최근 몇 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CSDC)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3월 QFII는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에서 각각 5개씩, 모두 10개의 신규계좌를 개설했다.QFII의  A주 계좌 개설이 연속 51개월 이어지고 있는 것. 3월 기준 QFII의 A주 총 계좌수는 1008개에 이른다.

3월 A주 반등과 함께 후구퉁(후강퉁 중 홍콩 시장을 통한 상하이 주식 거래)의 투자 열기도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4월 7일 후구퉁을 통한 외국인의 자금은 순유입세로 전환 14일까지 6거래일동안 A주에 순유입된 외자는 81억6300억위안이다.

A주 전체에서 QFII 등 외국자본의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중장기 가치투자 중심의 외국자본의 동향은 중국 자본시장에서 항상 주목을 받고있다. 특히 QFII 등 외국자본이 투자한 주식은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는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상장사의 2016년 1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이 기간 QFII와 후구퉁의 거래 동향도 드러나고 있다.

올해 1분기 평고전기(平高電氣 600312.SH), 가이성학(歌爾聲學 002241.SZ), 역세달(易世達 300125.SZ) 세 종목에 QFII의 자금이 집중됐다. 이 기간 외자가 이 세 종목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매수한 주식 규모는 각각 1046만5100만주, 353만2200만주. 133만9700만주로 시가총액은 모두 2억8200만위안에 달한다.

평고전기의 1분기 10대주주 가운데 3개 주주가 QFII다. 아부다비투자국, 모건스탠리(차이나), 테마섹 풀러턴 펀드운용이 각각 890만3000주, 564만8100주, 377만8200주로 지난 분기의 지분 규모를 유지했다.

중국 안신(安信)증권은 1분기 핑고전기의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고, 특고압 전기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서 시장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

음향기기, 전자제품 부품, LED 관련 용품 생산기업인 가이성학은 노르웨이중앙은행이 투자했다. 1분기 노르웨이중앙은행의 가이성학 보유 주식규모는 1809만8400주로 지난해 4분기보다 353만3100주가 늘었다.

평안(平安)증권은 전자음향 기기의 선두기업인 가이성학의 스마트 전략 강화와 가상현실(VR)시장의 성장으로 회사의 성장성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친환경에너지 기업인 역세달은 홍콩 풀골애셋(Follgaol Asset Management)으로부터 1분기 처음 투자를 받았다. 풀골애셋은 1분기 역세달의 주식을 133만9700주 매수했다.

거액 자본 운용 대형 개인투자자 A주에 돈 풀기 시작 

1분기 A주의 눈부신 활약상을 보여준 투자자는 외자뿐만이 아니다. 대규모 자본을 운용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는 거액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도 급증했다.

3월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의 신증 주식투자 구좌수는 229만2100개로 전분기 대비 98.52%나 늘었다. 2015년 8월 이래 처음으로 200만 구좌를 돌하했으며,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보유주식 시가총액 1000만위안(약 17억7130만원) 이상의 대형 개인투자자 구좌수는 9938개로 전분기 대비 23.60%가 늘었다. 이중 보유주식 시총이 1억위안 이상인 개인투자자는 2월 3508구좌에서 3월 4023구좌로 14.68%가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