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러시아 전투기 2대가 최근 발트해의 미군 구축함에 가까이 접근해 수차례 공격적인 비행을 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1일 러시아 수호이(sukhoi) SU-24 군용기가 미 구축함에 근접해 수면에 파도를 일으킬 만큼 공격적으로 저공 비행하면서 11차례나 스쳐지나간 것에 이어, 지난 12일 러시아 KA-27 헬릭스 헬리콥터도 미국의 도널드 쿡호를 7차례 근접 비행하면서 사진을 촬영했다고 국방부 당국자는 전했다.
당국자는 해당 군용기에 육안으로 보이는 무기는 탑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건 당시 도널드 쿡호는 공해상에 위치해 있었다.

미 해군이 대응사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전직 구축함 지휘관인 릭 호프만은 "분명한 위협이라고 판단할만한 근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해당 군용기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고, 육안으로 보이는 무기를 탑재하지 않았으며, 구축함의 미사일을 무력화시키는 전자파를 방출하지 않는 이상 '위협'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