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가 반등과 이탈리아 은행주의 강세로 영국을 제외한 유럽 증시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4.29포인트(0.07%) 내린 6200.1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0.73포인트(0.63%) 상승한 9682.9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9.51포인트(0.22%) 오른 4312.63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01포인트(0.30%) 높아진 332.87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이탈리아 은행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은행들의 부실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이탈리아 은행주를 매수했다.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 은행은 9.78% 상승했으며 우니오네 디 방케 이탈리아네와 방코 포폴라레 소시에타도 각각 7.00%, 10.30% 급등했다.
유가가 반등하면서 관련 기업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6.93%, 볼리덴은 1.73% 각각 올랐다.
투자자들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실적 발표로 관심을 옮겼다. BGC파트너스의 마이클 잉그램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오늘 주가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펀더멘털은 여전히 불안하고 분위기도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보다는 포지셔닝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크하우스 람페의 랄프 짐머만 전략가는 "시장이 주목할 것은 어닝시즌"이라며 "기대할 것은 없지만, 절벽 아래로 떨어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오른 0.114%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24% 상승한 1.14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4포인트(0.37%) 높아진 1만7641.20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