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클롭 예언대로 도르트문트, 리버풀과 1-1 ... 클롭 약속대로 골 세리머니도 실천

[뉴스핌=김용석 기자] 클롭의 예언대로 리버풀과 도르트문트가 1-1로 비겼다.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은 8일 오전 4시5분(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클롭 감독은 경기전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0-0 정도면 만족할 것이다. 리버풀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더 좋고, 이기면 더 큰 그림을 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점수는 1-1로 끝이 났지만 어쨌든 승부 예측은 정확히 맞은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리버풀의 오리기가 밀너가 건네 준 공을 도르트문트의 골대로 낮게 깔아 차 선제골을 성공 시켰다.

이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트레이드마크인 강렬한 골 세리모니를 약속대로 선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분 훔멜스가 미키타리안의 크로스를 넘겨받아 헤딩슛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독일 스포츠 채널인 스포르트1은 '클롭캠'이라는 클롭 감독 전용 카메라를 설치하여 클롭의 일거수일두족을 웹 사이트에 생중계하고 도르트문트 구단 측도 곳곳에 클롭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