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퀀트전략 기반으로 해외투자펀드 강화에 나섰다.
저평가 가치주에 장기 투자하는 간판펀드인 '키움장기코어밸류펀드'와 비슷한 컨셉의 글로벌코어밸류펀드를 내놓은 데 이어 중국펀드 출시도 앞두는 등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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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펀드 도입에 발맞춰 '키움 한당청중국본토RQFII주 식증권자투자신탁 제1호 [주식]'를 오는 8일 설정할 예정이다.
키움운용 수탁액은 26조7900억원(6일 기준)으로 업계 8위권이다. 하지만 경쟁 운용사들에 비해 해외펀드 라인업이 부족했고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규로 내놓는 중국펀드명은 '한·당·청'(漢唐凊)이다.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통일왕조인 한나라와 당나라, 청나라에서 착안했다. 중국 내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를 제패할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한다는 컨셉이다.
중국본토지수인 CSI300에 포함된 텐센트, 마오타이등 글로벌 종목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으며 운용은 알파운용팀에서 담당한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알파운용팀장은 "중국에 대한 직접 투자는 지속적으로 모델을 준비해왔는데 (키움운용이) 위안화적격기관투자자(RQFII) 라이센스를 획득하며 이 기회를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세계 핵심가치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키움글로벌코어밸류펀드'는 지난해 11월 설정 이후 6%대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2월 리테일 판매도 열었다.
업종 내 압도적 지위, 영업이익 증가, 수출증가 등에 예상되는 기업을 골라 퀀트 전략으로 접근하는 투자방식은 기존 대표펀드 전략과 유사하다. 최소 1년 이상 투자하고, 핵심가치기업 조건이 악화되지 않는 한 장기 보유를 원칙으로 삼는다. 또 바텀업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고 있어 해외위탁운용이 아닌 국내 직접 운용도 가능하다.
오는 8일 2주년을 맞는 '키움장기코어밸류펀드'도 개인연금 등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는 펀드다. 중소형주 강세장, 대형가치주 강세장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성과도 꾸준히 나고 있다. 지난 2014년 설정 이후 수익률은 20.38%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2.35%를 크게 웃돈다.
판매사 한사 관계자는 "주식 비중 20%이하인 채권형펀드 고객은 큰 수익보단 안정적 성과를 내주기는 상품을 바란다"이라며 "장기코어밸류는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PB들)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