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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로 거듭난 씨앤앰, "케이블 지역성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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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따른 변화 위한 조치...기존 사업은 유지"

[뉴스핌=심지혜 기자] 수도권 최대 케이블방송사 '씨앤앰'이 '딜라이브(D’LIVE)'로 사명을 변경, 케이블방송사의 이미지를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IPTV, 모바일 등의 플랫폼으로 인한 뉴미디어 생태계가 확장되면서 케이블방송 시장에 다가온 위기를 벗겠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케이블방송이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 '지역방송'에 따른 역할은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해 결과가 주목된다. 

전용주 씨앤앰 대표는 6일 간담회를 열고 "딜라이브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 생활에 다가가는 '홈 라이프스타일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씨앤앰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작한 씨앤앰은 2007년 7월 지금의 사명으로 한차례 변경된 바 있다. 

새 사명인 딜라이브는 ‘디지털 라이프(Digital Life)’와 ‘딜라이트 라이브(Delight Live)’의 조합이다. 고객들에게 생활 속 즐거움을 전달함과 동시에 살아있는 방송(Live)과 리얼 라이프(Life)를 제공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를 지향한다는 의미다. 

다만 전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이 '탈 케이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케이블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지 영역을 벗어나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케이블방송이 추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인 '지역성'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 대표는 "지역방송은 케이블이 가져가야 하는 본연의 역할"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민들과 보다 많이 소통해 IPTV와 차별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 <사진=심지혜 기자>

◆ '케이블방송' 서비스 넘어 '홈' 서비스 도입

딜라이브는 이번 사명 변경에 이어 케이블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홈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방송 전송설비를 공급하고 있는 ‘투웨이 커뮤니케이션즈(Two-way Communications)’와 스마트 솔루션 업무제휴를 맺고 영상감시 카메라, 침입감지 센서, 모션감지 센서 등의 홈 보안 서비스와 스마트 플러그를 중심으로 한 홈 에너지 서비스, 그리고 온도 감지 및 누수 감지 등의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투웨이 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의 주요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차터커뮤니케이션에 인증 받은 기업이다. 

또한 상반기 내 만보기능과 칼로리소비 등 헬스체크 기능에 T-money 기능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스마트밴드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건강과 즐거움이 결합된 스마트 헬스바이크도 선보인다. 

기존 방송, 인터넷, 집전화 등의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의 일생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사 서비스, 가사도우미 서비스, 유아도서대여 서비스, 꽃배달 서비스 등 일상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들을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지역 내 전통 재래시장과 연계해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며, 기존에 진행해오던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학교가(歌) 좋다’ 등 사회공헌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밀착형 공익서비스도 확대한다.

VOD 콘텐츠 차별화

딜라이브는 계열사  IHQ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콘텐츠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소속된 배우 김우빈, 김소현, 아이돌 그룹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의 예인들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존 VOD 서비스’를 국내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또한 미국 A&E Networks와 독점 계약을 맺고 미국 드라마역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새로 만든 ‘뿌리(Roots) 리메이크’를 5월 30일(미국시간) 본방송 직후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시리즈, 아트무비, 클래식 공연, 해외 교육콘텐츠 등 특화된 고급콘텐츠를 엄선해 ‘D’LIVE 특별관‘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전 대표는 “딜라이브는 앞으로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라는 이미지를 정착시켜 미래의 잠재 고객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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