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부자 관계의 갈등이 완벽히 해소됐다. 오토바이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두 사람이 극적으로 화해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오토바이에 빠진 아들 윤지현 군으로 인해 고민이라는 아버지 윤춘관 씨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VCR에서는 오토바이에 빠진 아들 때문에 고민에 빠진 ‘빠SAY’가 먼저 공개됐다. 영상 속 윤지현은 등교할 때는 물론, 밤에도 친구들과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치킨집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위험한 곡예 운전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아버지 윤준관 씨는 “오토바이는 위험하다. 한 번 사고가 나면 위험하지 않느냐. 너 병원에 입원하면 내가 번 돈을 다 너 병원비에 써야 하느냐. 정신차려라”라며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아들은 “지금 타나, 성인이 돼서 타나 뭐가 다르냐. 오토바이 등록하게 허락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동안 오토바이를 총 다섯 대 구입했다. 아버지에게 돈을 하나도 받지 않는다. 내 생활비는 내가 벌고 손을 빌리지도 않는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패널들을 분노하게 했다.
다음으로 아들의 입장이 담긴 ‘애SAY’ 영상이 공개됐다. 윤지현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학교가 끝난 후 마트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밭일, 편의점, 배달 알바까지 쉼 없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윤지현은 “집안 사정이 안 좋으니까 메이커 옷을 사달라고 하기 미안하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벌고, 아버지에게 손 벌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빚 때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고아원에서 지냈다. 애정을 받지 못했고, 그때 나를 달래준게 오토바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들의 진심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별로 기쁘지 않다. 아버지에게 효도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오토바이만 타지 않으면 정말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쉽게 타협점을 찾지 못했고, 그때마다 MC들과 패널의 조언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부자지간의 사이를 바꿔놓기 위해 계속되는 타협점을 제시하면서 아들에게는 진심어린 충고를, 아버지에게는 아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결국 윤지현은 “내가 잘못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는 타지 않겠다. 오토바이도 처분하겠다”며 생각을 고쳐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