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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고속 무선 충전…'LG 충전기' 나온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1:34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12:55

기존 대비 3배 빠른 15W 송신 모듈 개발, 연내 양산

[뉴스핌=황세준 기자] 갤럭시 S7 등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LG 충전기'가 나온다.

LG전자 계열사인 LG이노텍은 유선 충전기와 동급 성능을 구현하는 스마트폰용 무선충전 송신모듈을 개발 완료했으며 공급사와 협의를 거쳐 연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무선충전 장치는 송신부와 수신부로 구성된다. 송신부는 충전패드나 거치대 등의 형태로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수신부는 송신부와 반응해 유도전류를 발생, 충전한다. 

15W 무선충전 송신 모듈을 장착한 패드 <사진=LG이노텍>

회사측에 따르면 새 모듈은 유선 충전기와 동일한 양의 전력(15W)를 공급할 수 있다. 기존 5W 무선충전모듈 대비로는 3배 빠르다.

무선충전은 그동안 유선충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새 모듈을 사용하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9W 무선충전 기능을 갖춘 최신 스마트폰 기준 완전 방전 상태에서 30분만에 50%까지 충전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5W, 9W 스마트폰은 물론 향후 15W 수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도 대응하는 모듈을 개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하위 호환성은 무선충전 국제 표준화 단체인 세계무선전력협회(WPC)와 에어퓨얼 얼라이언스(AirFuel Alliance)의 기준을 모두 준수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아울러 15W 무선충전 송신모듈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무선 충전기뿐 아니라 자동차 내장형 무선충전 패드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전력반도체 메이저 칩셋 업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차량 전장부품 수준 품질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2012년 구글 넥서스 4를 시작으로 LG전자, 모토로라, 교세라 등 글로벌 휴대폰 업체에 무선충전 수신모듈을 공급해 왔다. 지난해에는 충전효율 70%를 돌파한 5W급 송신모듈을 선보였다. 지난해 6월부터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무선충전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박길상 LG이노텍 전장부품연구소장(상무)은 “고객의 니즈와 시장 변화에 한발 앞서 적극 대응한 결과 15W 무선충전 송신모듈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며 “고객 가치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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