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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지원, 눈물의 무전기 스틸컷 공개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공식 인스타그램> |
'태양의 후예' 김지원, 진구와 무전하며 "보고싶습니다"로만 대답…처녀귀신 언급에 진구 "천사입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진구와 무전으로 눈물의 교신을 하며 죽을까봐 불안해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서대영(진구)이 유시진(송중기)의 도움으로 윤명주(김지원)와 무전기로 통신 면회를 했다.
유시진은 "3번 채널이다. 지난번에 강모연과 면회 갚는거다"라고 말한 뒤 격리된 서대영에게 무전기를 주고 갔다. 서대영은 윤명주의 무전을 받고 "식사는 하셨습니까"하고 물었지만 명주는 "보고 싶다"고만 여러 번 했다.
"몸은 좀 어떠십니까"라고 물으며 윤명주는 "바보. 대답 알려줬구만"이라고 했고 서대영은 "보고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 "식사는 했냐"는 질문에도 "보고싶습니다"라고 답했다. 명주는 "압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참았다.
또 윤명주는 "혹시 기억 납니까. 두번째 만났을 때 내가 입은 원피스. 처녀 귀신 콘셉트냐고 했잖냐. 그게 복선이었나 싶고 지금 죽으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대영은 "천사입니다. 윤명주는 제 인생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천사였다. 알아두십시오"라고 답했다.
윤명주는 "아프니까 엄청 다정하네. 근데 처녀귀신이나 천사나 둘다 고인이네"라고 말하며 허탈해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