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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오목 프로그램 알파오 <사진=KBS 2TV '1박2일'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1박2일' 멤버 5명을 물리친 오목 인공지능 '알파오'가 관심을 얻고 있다.
27일 방송한 KBS 2TV '1박2일'에 등장한 '알파오'는 인공지능 오목 프로그램이 겨루는 세계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한 실력파다.
이씬(Yixin)이라는 원래 이름을 갖고 있는 알파오는 매년 다른 버전이 등장하며 인간의 두뇌와 겨뤄왔다. 최신버전은 2015년 등장했으며, 2012년에는 3D 버전이 공개된 바 있다.
구글 등을 통해 간단한 검색만으로 다운로드 가능한 알파오는 설정이 중요하다. 인간과 오목을 두는 프로그램 특성상, 구글 알파고처럼 이길 수를 무한 계산하기 때문에 단수를 너무 높이면 연산에 부하가 걸려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실제로 알파오를 다운로드, 실행한 뒤 단수를 너무 높게 설정하면, 플레이어가 한 수만 뒀을 뿐인데도 연산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 어디에 돌을 둬도 알파오가 완승을 노리고 수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기 때문이다.
한편 알파오는 27일 '1박2일'에서 정준영, 데프콘, 김종민, 김준호, 차태현을 모두 꺾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